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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위 "비트코인 위험 가중치 1250% 할당"… '최고 위험 자산'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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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위 "비트코인 위험 가중치 1250% 할당"… '최고 위험 자산' 분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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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글로벌 은행감독관 및 중앙은행위원회 바젤은행감독위(BCBS)는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려는 은행에 대해 새로운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0일(현지 시각) 발간된 자문 보고서에서 이 위원회는 은행의 암호화폐 노출에 대한 신중한 처리를 위해 예비 제안서를 제공했다. 이 논문은 위원회의 2019년 토론 논문의 내용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국제 산업계 인사로부터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BCBS는 암호화폐의 인지된 변동성과 불법적인 사용 가능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최고 위험 자산 등급은 '유니크 리스크' 등급으로 분류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1,250%로 할당했다. 이는 본질적으로 은행이 1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노출할 때마다 1달러의 자본을 보유해야 함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예금자 및 은행의 다른 고위 채권자를 손실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암호화폐에 대한 전체 손실을 흡수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BCBS는 암호화폐 자산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하나는 바젤 프레임워크에서 일부 수정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자산이고, 다른 하나는 보수적으로 신중한 처우를 적용하는 비트코인(BTC)이다.

첫 번째 범주의 경우, 토큰화된 전통 자산과 효과적인 안정화 메커니즘이 있는 암호화폐 자산, 즉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된다. 두 번째 범주에는, 안정화 장치 적용과 같이 분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트코인과 기타 자산이 포함된다.

BCBS는 1,250%의 높은 위험 가중치가 암호화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에 대해 '보수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파생 모델에 대해서는 "결과가 유사한 보수성을 보이는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공식 내 어떤 '가치'를 정의할 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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