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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1' 참석자 일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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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1' 참석자 일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6.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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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행사에 참석한 일부 참석자들이 컨퍼런스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애미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코로나의 핫 스팟"이라고 명명했고, 기즈모도 신문에서는 "아마도 최신의 코로나19 슈퍼 전파 행사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CIO 에릭 월(Eric Wall)은 고열 및 흉통을 앓은 후 CT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환자의 폐에서 혈액 응고를 의심했지만 혈전이 발견되지 않았고, 에릭 월은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화 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코이니스트(Coinist)의 루크 마틴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CNBC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최소 1만2,000명이며, 예방접종 증명이나 마스크 의무 착용이 요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행사는 마이애미의 마나 윈우드(Mana Wynwood)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 계속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팬더믹 발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마이애미의 주요 컨퍼런스였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건물에 들어가기 위한 긴 줄이 1.6km 이상을 뻗어있었다고 한다.

마이애미 시 및 회의 주최 측은 감염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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