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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 이후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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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 이후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은 어디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6.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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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6.1)
<그림1-1=1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전일 상승세에 이어 강세로 출발했던 시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일 대비 거래량이 적은 편이어서 추가 상승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보이지만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비트코인과 상관도가 높은 이더리움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에 의한 시장 상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일 14시 기준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6,724.64달러로 상승하고 있고, 24시간 거래량은 약 38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88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6,29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2.2%,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7%이다. 14시 현재 시각 주요 종목의 상위 종목은 쎄타토큰(THETA, +3.56%), 도지코인(DOGE, +1.51%), 엔진코인(ENJ, +0.79%), 리플(XRP, +0.61%) 등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기존 5.6%에서 5.8%)에도 독일의 물가지수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취업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기 회복세의 강도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보다 1.69%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9%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낙폭이 덜 했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55%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4%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평균 하락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10시경 하락 전환됐고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2.15%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2.16%,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2.16%,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2.4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2.18%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9%:51%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5.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4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490.0달러(-1.32%) 내린 36,71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88% 하락한 4,337만 6,000원, 이더리움(ETH)은 1.70% 하락한 31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97% 상승한 36,724.64달러, 이더리움(ETH)은 14.89% 상승한 2,635.96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6월 1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다수의 전문가는 여전히 기관과 채굴자의 축적(매집)/보유가 유지되고 있고, 펀더멘털도 견고해 불마켓(강세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아 투자자가 관망하는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중 일부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매수세가 필요하며 33,000달러를 이탈할 경우 하락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긍정적 의견)

①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비트코인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강세장 속의 조정기간일 뿐”이라며 “7월과 8월에 다시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더(USDT) 거래가 수 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결제회사인 페이팔의 크립토 결제 규모도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크립토 산업의 성장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②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비트코인 마켓에는 3가지 공급 트렌드가 있다며, 단기 홀더는 매도, 장기 홀더는 홀드/축적, 채굴자는 축적 중이어서 '팔자'와 '사자'가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래스노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프리미엄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낮은 수준으로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기관의 관심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초기 신호로 읽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다른 지표는 2017년 초반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이라며 “비트코인이 2017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면 아직 최고가를 기록하기엔 멀었고, 알트코인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라고 예상했다.

③'부자 아빠·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Toru Kiyosaki)는 "비트코인 급락은 희소식이다. 가격이 27,000달러까지 떨어지면 다시 매수를 시작할 것이다. (이번 가격 급락은) 글로벌 거시 환경 때문이다. 문제는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아닌 정부와 미 연준, 월가의 무능력이다. 2000년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기억하라"라고 조언했다.

④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비트코인이 현시점에서 제로(0)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코인 당 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다. 또, 비트코인은 향후 8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이고, 금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⑤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인 ‘돈나무 언니’ 캐서린 D 우드(Catherine D Wood·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개당 50만 달러까지 갈 거라고 여전히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드 CEO는 현재 비트코인과 테슬라의 하락세를 두고 "매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점(really great time to buy)"이라고 조언했다.

⑥미국 경제방송 CNBC 진행자이자 전 펀드매니저인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이 1,000~15,000달러일 때 기회를 놓쳤던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다"라면서 "이들은 또 한 번의 짜릿한(카타르시스적인) 하락을 기다리다가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⑦인도 중앙은행(RBI)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취급 은행 계좌에 서비스 제공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2018년 인도 최고법원에 판결에 따라 소위 '암호화폐 금지령'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인용이 불가하다. 다만, 은행 및 규제 기관들은 KYC, AML, 테러자금조달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은행 고객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더 높은 수준의 수요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다른 지표는 2017년 초반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이라며 “비트코인이 2017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면 아직 최고가를 기록하기엔 멀었고, 알트코인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그는 "BTC/USDT 페어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상승하며 200일 SMA(단순 이동평균·41,014달러) 이상을 넘어서면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61.8%(48,231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33,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30,000~28,000달러선이 될 수 있다. 이 영역도 양보하면 BTC/USDT 페어는 패닉 매도에 직면하며 2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37,000달러의 저항을 제거하는데 다시 실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30,000달러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34,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 채 37,000달러 저항선을 해소하면 40,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디센트레이더의 필브필브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은 3만 7500달러를 빠르게 회복해야 하고 이더리움(ETH)은 2300달러를 유지해야 강세장의 종료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필브필브는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하고 4만 달러 이상 돌파할 경우 극복해야 할 다음 저항 영역은 4만 5500달러에서 4만 65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를 나타낸다. 또 “이더리움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강세에 의존성이 크다”며 “이더리움 황소가 3000달러를 넘어서고 33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하기 위해서 이더리움 지원의 중요한 영역은 23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주말 사이에 지난주 목요일 보고서의 1차 지지 예상지점(33,000달러 초반)에서 2차 저점을 형성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오전 중에 조정을 끝내고 5일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 진행 중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저점 매수세 유입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매우 강해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오르는 경향이 강했으나, 지금은 방향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임이 작아졌다. 또한, 기술적인 패턴상으로도 삼각 수렴 패턴에 해당하므로 비트코인 시세가 상단 또는 하단 추세선을 넘어가기 전에는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온체인 거래량 지표(그림 10의 1번 지표, 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전일 대비 매도 거래량이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오전의 상승이 되돌리는 흐름이 발생했고,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 역시 전일 대비 매수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4번 지표로 볼 때 당일 순매도 수량이 더 많아서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두 종목 모두 가격 변동성이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세의 약세가 예상된다.

또한, 15페이지의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에 따르면,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도 옵션 투자 주체들의 포지션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포지션의 비중이 축소되고 있어서 당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매수 강도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6월 1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6,000달러 2,50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이 예상 가격은 오전 10시의 예측 가격과 동일한데, 이런 경우 경험적으로 결제 시간 이후에 하락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므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6,302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36,302달러를 넘어서 당일 시가를 회복하고 있으므로 당일 매수 가능 지점은 1) 당일 시가를 회복할 때 2) 전일 고가 돌파 시 3) 당일 고가 돌파 시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넘어섰던 당일 시가, 전일 고가, 당일 고가를 이탈하면 매수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1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0건의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2건의 '매수'와 10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0건, '매도'가 6건, '중립'이 2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3건, '매도'가 9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18)보다 2포인트 오른 20로 전일과 같은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6월 1일 14시 기준) <약세>

전일 10년 물 미국 국채금리가 1.579%로 내리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당일 오전 1.615%까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도 약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기술적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반등의 여지가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1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8.62% 내린 13.55%를 기록 중이며, 달러 인덱스는 0.02% 하락했다. 금 선물, S&P 500 지수, 오일 선물은 각각 0.21%, 0.22%, 0.23%씩 상승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6월 1일 14시 기준)<강세>

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반등이 거세다. 실제로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를 제외하면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최하위다. 또한, 상승률 1위인 도지코인(DOGE, -234.16%)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1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5,663.73%로 1위, 카르다노(ADA)가 913.59%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862.38%로 3위, 유니스왑(UNI)이 505.20%로 4위, 리플(XRP)이 358.21%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전일 대비 매도 거래량이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오전의 상승이 되돌리는 흐름이 발생했고,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 역시 전일 대비 매수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4번 지표로 볼 때 당일 순매도 수량이 더 많아서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두 종목 모두 가격 변동성이 하향하고 있어서 온체인 거래량 지표로 볼 때, 당일 시세의 약세가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 폭이 달라지면서 각각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도 달라지고 있다. 현재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추세적으로 하락 진행 중이어서 급락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비트코인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 데다가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이 가까워서 여전히 재 교차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중립>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감소하는 듯했던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가 5월 25일부터 다시 증가해서 5월 20일 수준까지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지지부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잔고 증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더리움(그림12-2 참조)도 마찬가지이나, 이더리움은 거래소 잔고가 적절하게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가격 상승이 원만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0.72%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5.33%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0.63%(상승):(풋옵션 매도) 17.1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51%(상승):(풋옵션 매도) 15.68%(상승)으로 상승 프리미엄 비중 역시 감소했으나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당일 시장이 강세를 유지할 것을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9.58%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0.08%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0.07%(상승):(풋옵션 매도) 30.44%(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0.72%(상승):(풋옵션 매도) 16.84%(상승)로 변경되었다.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나, 오전에 비해 프리미엄 감소가 진행되고 있어서 만기 결제(17시) 시간까지 시장은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림13-2=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일 14시 기준)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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