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15 (금)

홍콩 재무부, '개인 암호화폐 거래 금지안' 옹호
상태바
홍콩 재무부, '개인 암호화폐 거래 금지안' 옹호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5.28 16: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홍콩의 금융 서비스 장관이자 재무부장관인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는 홍콩 금융청 및 재무부(FSTB)가 최근 제안한 개인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자는 주장을 옹호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후이는 27일 홍콩 스타트밋업 가상 핀테크 서밋 연설에서 "이 같은 제안은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려는 정부의 적절한 단속 계획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FSTB는 수 개월 간의 협의 끝에 소매 암호화폐 거래 금지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엄격한 규제 체제 수립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FSTB는 시 입법부에 상정될 제안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최소 투자 상한치를 약 1백만 달러로 주장했다. 이 조항이 정부에서 통과되면, 홍콩 인구의 약 93%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후이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조작을 금지하며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에 대비하기 위한 의무요건을 부과하여, 제안된 정권이 홍콩 가상자산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해 세계적 수준의 규제 틀을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인 암호화폐 활동을 폐쇄하는 것과 별도로, 홍콩의 제한법도 외국 기업이 도시에서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홍콩 내 거래소를 강제 퇴출시킬 수 있다.

실제로 FSTB가 아직 협의 중이었던 2020년 12월, 몇몇 업계 관계자들은 암호화폐 규정 계획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비판자들은 이러한 제한적인 디지털 통화 법률이 홍콩의 금융 혁신 의제에 해롭다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