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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암호화폐 경험 가진 '대체 결제' 매니저 구인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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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암호화폐 경험 가진 '대체 결제' 매니저 구인 공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5.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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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대기업 애플이 디지털 자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애플의 채용 사이트에는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 대체 결제 부문'이라는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이번 신규 채용은 대체 결제 파트너십을 이끌고 새로운 상업화 흐름을 정의하는 역할을 책임지게 된다.

애플은 대체 결제 전문 신규사업 개발 매니저로 디지털 월렛, BNPL, 고속 결제, 암호화폐 등 대체 결제 제공업체와의 5년 간 거래 기록 등 경력 10년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를 찾고 있다.

채용 공지는 매력적이지만 애플은 여전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겉돌고 있으며, 아직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흥미롭게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최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으로, 틱톡(TikTok)을 추월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의 디지털 통화 공간 진입에 대한 추측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 도미니언 증권(Royal Bank of Canada Dominion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폴 스티브스(Paul Steves)에 따르면, 애플은 BTC를 대차대조표에 추가한 일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초기 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스티브스는 지난 2월 "만약 애플이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이 회사가 즉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회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십억 달러의 영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2조 1천억 달러의 애플은 여전히 미국에서 거래되는 가장 큰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가장 최근 수익 분기 동안 1928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했는데, 이는 전분기 2075억 6천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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