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美 펜실베니아대, 기부 받은 '5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즉시 청산
상태바
美 펜실베니아대, 기부 받은 '5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즉시 청산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5.21 15: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펜실베니아 대학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펜실베니아 대학이 비트코인 5백만 달러 상당의 기부를 받았으며, 이미 명목화폐로 전환까지 마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익명의 후원자는 펜실베니아 대학 워튼 비즈니스 대학에 5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118.46 BTC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금융학과 스티븐스 혁신 센터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개발 및 동문 관계 부처의 선임 부총재 존 젤러(John Zeller)는 마켓와치(MarketWatch)에 "기부 받은 암호화폐는 많고 적고에 관계없이 모두 즉시 청산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학은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는 선택권 역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5백만 달러 상당의 기부는 펜실베니아 대학이 받은 기부금 중 최고 액수 중 하나로, 암호화폐 투자회사 뉴욕디지털 투자 그룹(New York Digital Investment Group)을 거쳤다고 한다. 대학의 기부 페이지를 보면 다른 암호화폐들도 수용하고 있지만, 최소 기부액 1만 달러로 제한을 두고 있다.

젤러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대학은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여기기보다는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