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디지털 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기본 월렛에 대한 새로운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탈중앙 어플리케이션에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데스크톱에서 직접 탈중앙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회사는 코인베이스 월렛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을 이제 구글 크롬(Google Chrome)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월렛 책임자 시드 코엘요-프라부(SID Coeloho-Prabhu)는 "100만 명 이상의 코인베이스 월렛 고객이 정기적으로 유니스왑(Uniswap) 및 컴파운드(Compound)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크롬 확장 기능으로 이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연결할 때마다 모바일 장치에서 QR 코드를 스캔할 필요가 없어졌다.
코엘요-프라부는 “이번 기능으로 데스크톱에서 디앱에 액세스하고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해졌다. 새로운 확장프로그램을 통해 데스크톱의 디앱에 즉시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전자월렛 계정을 확장프로그램에 한 번 연결해두면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디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확장 프로그램은 탈중앙 거래소 거래와, 대체불가토큰(NFT) 수집도 지원하고 있다. 라리블(Rarible), 오픈시(OpenSea), 스시스왑(SushiSwap), 마차(Matcha), 신세스틱(Synthetic) 및 에이브(Aave) 등 여러 탈중앙 애플리케이션들도 지원한다.
한편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로 플랫폼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06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처리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다. 더 큰 거래량을 다루는 것은 바이낸스(Binance)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