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불매" 해시태그 캠페인도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최근 테슬라(Tesla)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중단 결정 이후 도지코인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지코인 지지 캠페인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환경 문제를 고려해 테슬라는 앞으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특히 연료 중 가장 최악의 배출량을 가진 화석연료 사용의 빠른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며 “암호화폐는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환경의 대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지코인 팬들은 해시태그 '#Doge4Tesla'로 도지코인의 비트코인 대체를 지지하며 소셜 미디어에 몰려들었다.
반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는 머스크의 결정에 대한 응답으로 '#DontBuyTesla(테슬라 불매)' 해시태그가 이어서 등장했다.
도지코인 홍보의 일부로, 테슬라가 연결된 것은 머스크 본인에 의한 것이다. 11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의 도지 수용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올렸다. 390만 응답을 받은 이번 조사에서 78.2%가 "예"라고 응답했다. 머스크의 팔로워들 대다수는 테슬라의 도지코인 수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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