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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약진’… 비트코인 도미넌스, 4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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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약진’… 비트코인 도미넌스, 46% ‘급락’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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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4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비트코인(BTC)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이더리움(ETH)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상승률은 전주 대비 +29.1%, 전월 대비 +62.2%로, 비트코인의 실적 (전주 대비 +3.5%, 전월 대비 -2.1%)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달 비트코인 폭락 시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에서 하락이 멈췄고 하락 직전까지 오르던 개별 알트코인이 폭락할 때에도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과열감은 있지만, 최고치 경신으로 차트상의 기술적 저항대가 없다는 점 때문에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의 매수도 관측되었다.

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DeFi) 네트워크에 예치된 고정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디파이가 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더 가격 상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의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과 함께 알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점유율)은 46%까지 내려앉았다. 4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6,054.54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6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46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2,60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6.3%,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2%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제로금리 동결과 자산 매입 프로그램 유지 방침에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완화적 기조를 유지했으며,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8%, 0.28%씩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92%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03%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81%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1%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평균 하락률보다 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13시 이후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소형 종목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2.21%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2.8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2.04%,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3.39%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97%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4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4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6%:54%로 매도 거래량이 많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43.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9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5월물은 전일 대비 915.0달러(-1.60%) 내린 56,13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4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61% 하락한 6,887만 1,000원, 이더리움(ETH)은 1.66% 하락한 34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5종목이 내리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30% 하락한 56,054.54달러, 이더리움(ETH)은 9.16% 상승한 3,385.26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5월 4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비트코인은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하고 경제에 자금을 계속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58,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6만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던 매수세가 약화되어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유니온스퀘어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프레드월슨(Fred Wilson)은 "이번 이더(ETH) 상승은 네트워크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례로 도메인을 사고나, P2P(개인 간) 금융을 이용하거나, 예술품을 사거나, 게임에 참여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더를 사는 사람은 더 많아지고, 수요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더리움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물론 현재를 또 다른 투기성 흐름으로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상승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②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을 1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③제이슨 야노위츠 블록웍스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JP모건 체이스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은행보다 많다고 밝혔다.

④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이더리움의 강세는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⑤컨설팅업체 드비어그룹의 CEO 니젤 그린은 "이더리움은 가격과 명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이미 비트코인에 수년 앞서 있다”라면서, "2021년은 이더리움을 위한 해라는 진짜 느낌이 있다. 이더리움의 시간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린은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시장의 보다 큰 폭발에서 주된 혜택을 받은 암호화폐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최근 몇 개월간 이더리움의 성장은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폭증과 국경 없는 디지털 화폐가 미래의 돈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⑥트레이딩 업체 엑소알파의 엘리 르 레스트 파트너는 “지난 2년간 디파이 산업의 호황으로 디파이에 예치된 고정 가치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는 이더 매수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장 가능성을 이더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⑦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DeFi) 네트워크에 예치된 고정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디파이가 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더 가격 상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의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⑧투자업체 크립트어날리시스 캐피털의 조지 클레이든 전무이사는 “미국 주식시장은 한때 국내총생산(GDP)의 200% 수준으로 떨어지며 글로벌 채권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더 선물의 출시로 한층 안정을 되찾았다”며 “현재 이더는 일종의 제도적 플랫폼처럼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55,915달러 선)과 58,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매수자들은 가격을 61,825.84달러에서 64,849.27달러로 올리려고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BTC/USDT 페어 가격이 2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자들에 의해 52,323.21달러, 심지어 50,46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②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스톡튼은 “이더는 4월 목표치 3천 달러를 예상보다 빠르게 돌파했다”며 “모멘텀에 거스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중기 모멘텀 상실로 27%까지 급락한 지난달 중순의 손실분을 일정 부분 회복했다”고 말했다. 스톡튼은 “1BTC당 가격이 4월처럼 단기간에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 과매수를 위한 조건이 6만 2천 ~ 6만 5천 달러 저항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가격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약세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전일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급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당일 개장 이후 줄곧 내림세를 유지해 기술적으로 일목균형표의 구름대 안으로 진입하여 20일 이동평균선을 지나 1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해서 당일 최저가에 위치한 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상승 전환(2번)을 위해서는 당일 내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 부근으로의 시세를 회복하는 모습이 필수이며 그렇지 못하면 시세는 다시 구름대 하단(1번)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락 시 지지 가격은 54,600달러 선에 구축되어 있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4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지난주 목요일 보고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그림5-2 참조)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예상했던 대로 6만 달러 구간에 형성했던 하락 갭을 메우는 강한 상승 흐름이 진행 중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기대되므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더라도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장과 아예 관련이 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라면 비트코인이 약 61,000달러까지 오를 때까지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리라 예상하고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그림5-2=미 CME 비트코인 선물 일간 시세(4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어서 옵션 포지션에 따른 장중 등락이 예상되는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8,000달러와 3,16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결제는 하방보다는 상방이 유리하지만, 만기 이후의 옵션 포지션까지 감안하면 5시 이후에는 약세 전환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5시 이후 시세변동을 한번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5월 4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7,528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57,528달러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당일 매수 기회는 1) 전일 저가 회복 시 2) 당일 시가 또는 55,029달러를 회복할 때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회복했던 당일 시가나 57,528달러를 이탈하거나, 전일 저가를 이탈하면 매수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4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5건의 '매수'와 2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4건, '매도'가 1건, '중립'이 3건으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7건, '매도'가 5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61)보다 7포인트 오른 68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5월 4일 14시 기준) <강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오일 선물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달러와 S&P 지수가 소폭 하락했고 금값은 올랐다. 4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7.46% 상승한 83.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일 선물과 금 선물은 각각 3.97%, 0.92%씩 올랐고, 달러 인덱스와 S&P 지수는 0.27%, 0.12%씩 내렸다.

전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등을 주시했다. 또한,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많은 수준이었으며, 이에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5월 4일 14시 기준)<강세>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시가총액 10위 종목의 수익률 변화는 도지코인(DOGE)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달성하면서 약 1,800% 상승했고, 시가총액 3위 종목 바이낸스코인 역시 이더리움 못지않은 상승세로 67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4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7,319.01%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628.89%로 2위, 유니스왑(UNI)이 767.32%로 3위, 카르다노(ADA)가 649.16%로 4위, 리플(XRP)이 520.78%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 2번 지표(BTC, 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크게 두 종목의 가격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알 수 있지만, 3, 4번 지표를 통해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고 상승하던 두 종목의 가격 변동성 지표가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장은 두 종목 모두 장중 약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대비 두 종목의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저점 매수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지만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물론,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아직 ‘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충분히 유지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약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주말 거래소 잔고가 증가했다가 감소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전환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어서 비트코인 시세의 단기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증가하는 거래소 잔고가 추세적인 증가인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림12=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63.94%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1.83%로 소폭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52.05%:(풋옵션)-22.11%에서 (콜옵션)-44.38%:(풋옵션)-15.63%로 풋옵션 매수가 줄어들고 콜옵션 매도가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옵션 시장 참여자들이 당일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4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7.66%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38%로 줄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4.09%:(풋옵션)-3.99%에서 (콜옵션)10.20%:(풋옵션)-4.65%로 콜옵션 매수와 매도가 증가하고 풋옵션 매수와 매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시장은 만기 결제(17시) 시간까지는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림13-2=4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4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4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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