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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지닌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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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지닌 오해와 진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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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블록체인이 기존 IT 시스템의 한계를 해소시키고 해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등장했다. 블록체인이 정말 우리 사회에, 만병통치약일까? 블록체인이 가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1 블록체인은 금융 관련 서비스에만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 화폐, 기록 보관, 보안, 스마트 컨트랙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금융은 그 중 한 분야라고 볼 수 있다.

#2 블록체인으로의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블록체인도 기존 타 기술과 마찬가지로 POC, 파일럿 단계를 거쳐 기술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히고 안정화된 후 본격적인 기술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원장을 유지하면서 분산 원장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 때문에 당장 모든 인프라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블록체인은 파괴적인 영향력을 가진 기술이다?
모든 이에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경우 국가 또는 법인이 블록체인을 소유 또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도 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현재 NASDAQ의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며, 아직까지는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칠 만큼의 기술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4 블록체인은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거래, 데이터 보관, 계약 등의 프로세스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의 효과가 부각되어왔지만, 실제로는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콘텐츠 제공자, 소비자를 시장에 끌어들임으로써 추가적인 가치 창출을 하거나, 기존 솔루션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5 블록체인은 영원히 유지가 가능하고, 무료다?
블록체인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로,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은 생각만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각 블록이 형성되는 데에는 많은 양의 컴퓨팅 자원이 요구된다. 또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 컴퓨팅 자원에 대해서는 누군가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무료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라고는 할 수 없다.

#6 블록체인은 모든 종류의 데이터에 적용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트랜잭션 레코드의 리스트 또는 집합, 즉 플랫 파일(Flat file)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은 워드나 PDF 파일과 같은 문서 파일 자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문서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코드’가 분산 장부에 포함된다. 오히려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수학적인 데이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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