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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비트코인은 난데없이 튀어나온 역겨운 상품"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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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비트코인은 난데없이 튀어나온 역겨운 상품" 맹비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5.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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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기업 부의장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그의 암호화폐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멍거는 1일(현지 시각)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의 동료 억만장자와 함께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버핏은 암호화폐를 '쓸모없는 인공 금'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의도적으로 회피했지만, 멍거의 대답은 직접적이었다.

멍거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고, 납치범이나 강요하는 자들에게 유용한 통화도 환영하지 않는다. 이제 막 새로운 금융 상품을 창안한 사람에게 수십조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전체적인 발전상이 역겨우며, 문명의 이익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코인 2개 만을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하락세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 억만장자 투자자는 이전에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며, 자신은 결코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97세에 2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지닌 멍거는 잘 알려진 비트코인 비평가로서, 지난 2월 "이 암호화폐 자산이 교환의 매체로 이용하기에는 너무 변동성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 억만장자는 2018년 데일리 저널(Daily Journal) 주주들과의 연례 모임에서 암호화폐를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이라고도 말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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