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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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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가 된다면?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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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암호화폐 업계인들은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이 올해 최소한 10만 달러에 마감될 것이며, 가격이 2배, 3배가 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은 시장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가격 예측이 현실이 될 경우, 시장에는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가 될 경우, 전 세계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수는 50% 증가한다. 20만 달러가 되면, 전세계 억만장자의 절반은 비트코인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이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지적한 것으로, 그는 포브스(Forbes)에서 120억 달러 이상의 순가치를 가진 암호화폐 계 가장 부유한 설립자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암스트롱의 주장이 현실화된다면, 세계 백만장자 중 절반이 비트코인 억만장자가 되고, 이미 존재하는 암호화폐 억만장자인 크리스 라르센(Chris Larsen), 제드 맥칼렙(Jed McCaleb)과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등 30억 달러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이들의 자산 가치는 3배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된다. 20만 달러가 되면, 익명의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마모토(Satoshi Nakamoto)가 지구 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의 자리를 쉽게 가로챌 수 있기 때문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뒤로 물러나야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계산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7월까지 나마모토에 의해 100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채굴되었다. 이것은 나카모토가 현재 대략 5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만 달러에 오른 비트코인으로 나카모토의 순자산은 1990억 달러를 훌쩍 넘길 것이다.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가 된다면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을 제치고 시가 총액 기준 가장 높은 자산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불과 12년 만에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가장 빠르게 달성한 자산이 되었다. 디지털 자산은 가격이 20만 달러에 달할 때, 약 4조 달러에 달하는 최초의 자산이 될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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