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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 퍼실리티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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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 퍼실리티즈 인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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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홈페이지 캡처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2013년부터 최고의 유로화 및 디지털 보안 자산 교환[1] 거래소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는 크라켄(Kraken)이 세계를 선도하는 공인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겸 인덱스 프로바이더인 크립토 퍼실리티즈(Crypto Facilities)를 인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양사의 결합으로 암호화폐 현물 및 선물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탄생했다.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24시간 투명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한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업계의 개척자로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의 선물을 처음으로 상장한 공인 거래소이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인덱스 프로바이더로서 CME 그룹(CME Group)의 비트코인 선물가격 지표인 ‘CME CF 비트코인 기준가격(Bitcoin Reference Rate, BRR)’을 산정한다.

사용자의 가치는 높이되 지연 시간은 낮춘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감독을 받는다.

크라켄은 크립토 퍼실리티즈 인수를 계기로 핵심 현물 거래 및 완벽한 OTC 서비스를 가미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크라켄 고객들은 크라켄이 가장 효율적인 거래·헤지(hedge) 방식으로 제공하는 6쌍[2]의 암호화폐 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전문가, 기관, 규제당국을 포함해 400만이 넘는 고객들의 신임을 얻은 크라켄은 20개 디지털 자산과 70개 이상의 통화쌍(currency pairs) 거래를 제공하고, 크립토워치(cryptowatch)를 통해 가장 진보적인 차트·거래·포트폴리오 추적 도구를 지원한다.

제시 파월(Jesse Powell) 크라켄 최고경영자는 “크립토 퍼실리티즈와 한 팀이 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암호화폐 선물과 인덱스 제품군을 크라켄 고객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라켄은 앞으로 이러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확대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트레이더 및 제도권 고객들에게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모 슐라에퍼(Timo Schlaefer) 크립토 퍼실리티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임무는 가장 정교하고 강력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크라켄과 손잡고 차세대 제품의 혁신을 일구는 한편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영국에 남아 촉망받는 혁신형 규제기관인 영국 금융감독청의 규제·감독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이는 영국을 유럽의 주요 금융·암호화폐 허브로 삼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려는 크라켄의 노력을 대변한다.

크립토 퍼실리티즈 인수는 크라켄의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이다. 크라켄은 메이저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세터(Coinsetter), 캐버텍스(Cavirtex), 클레버코인(CleverCoin), 수상 경력에 빛나는 지갑 펀딩 서비스 글리데라(Glidera), 차트·거래·포트폴리오 추적 플랫폼 크립토워치 등 8개 주요 업체를 최근 인수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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