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20 (목)

비트코인 달러 거래 수수료, 사상 최고가 기록
상태바
비트코인 달러 거래 수수료, 사상 최고가 기록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4.21 16: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 비율 급락 속 BTC 거래 수수료 급증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달러로 측정한 비트코인(BTC) 거래 요금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엄청난 해시 비율 하락 속에 2017년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몇몇 비트코인 모니터링 리소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BTC 거래 수수료(미국 달러)는 2017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블록체인 탐구회사 블록체어(Blockchair)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에 드는 평균 비용은 화요일 58달러로 급증해 2017년 12월에 기록된 62달러 다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기 있는 비트코인 모니터링 소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는 20일(현지 시각) BTC 요금이 2017년 54달러(20일 58달러)를 이미 넘었다고 주장했다.

주요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블록체인닷컴 등 다른 출처들에서도 이날 평균 BTC 거래 비용이 58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몇몇 출처에서도 BTC 거래 수수료가 60달러에 가깝게 나오는데도 불구, 다른 출처들에서는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요 비트코인 분석 웹 사이트인 클락 무디(Clark Moody)는 현재 평균 BTC 수수료 금액(지난 2,016개 블록)에서 27.5달러 수준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와이차트(Y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지난 18일 50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43달러 수준이다.

BTC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2만 달러로 급증한 2017년 말에 50달러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주 64,000달러 이상의 고액에서 시정을 거쳐 55,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의 급증은 네트워크 해시 비율 급락 속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트코인은 2017 년 11월 이후로 일일 총 BTC 네트워크 해시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하여, 초당 1억 7200만 테라헤스에서 1억 5400만 개로 감소했다 크립토 관측자들은, 중국의 신장 채굴 허브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이 이 감소의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BTC 네트워크 해시 속도가 감소하면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에 영향을 미쳐 하향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매 2,016블록, 또는 대략 2주에 한 번씩 발생하는 다음 비트코인의 난이도 조정은 12일 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추정치에 따르면, 해시율이 5월 초까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다음 BTC 난이도 조정은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하향 조정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BTC 거래 수수료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는 OKEx가 19일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통합하면서 비트코인을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