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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록체인 경영진, 암호화폐 탄압 루머 일축 "비트코인 단속 위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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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록체인 경영진, 암호화폐 탄압 루머 일축 "비트코인 단속 위험 없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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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의 한 블록체인 로비 단체의 임원이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단속의 위험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이사인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미국 재무부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들을 엄중 탄압한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실제로 재무부가 일부 금융 기관들에 암호화폐를 사용한 자금 세탁 혐의를 씌운다는 소문들이 주말 동안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5만 2,000달러로 하락하고 시가 총액이 2억4000만 달러 이상 떨어지며 암호화폐 세계의 대규모 매도가 일어나던 중에 나온 것이다.

스미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법부가 회사들에 자금세탁 혐의를 송치했다는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재닛 옐렌(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목받는 암호화폐 비평가로, 지난 2월 불법활동을 위한 암호화폐의 오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몇몇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범죄적 사용이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다. 실제로 전직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의 대리 이사인 마이클 모렐(Michael Morell)은 최근 범죄 자금 조달에 쓰이는 디지털 화폐를 일반화하는 것은 과장된 것임을 보이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모렐의 논문은 블록 체인 포렌식 도구가 불법 암호화폐 거래를 탐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스미스는 업계에 대한 워싱턴의 허위정보를 시정하려는 암호화폐 관계자들의 노력에 대해, 여러 시장 활동가들이 워싱턴 캐피톨 힐에서 긍정적인 로비 활동에 더 많은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초, 코인베이스(Coinbase), 스퀘어(Square) 등 암호화폐 분야의 저명한 조직들이 암호화폐 혁신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라는 이름의 새로운 로비 계획을 발표했다 . 블록체인 협회 외에도, 코인 센터(Coin Center)와 같은 다른 단체들도 미국에서 합리적인 디지털 통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스미스에게는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시장 검증 증빙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워싱턴 당국 역시 간과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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