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기관 펀드 관리자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뉴욕의 유명 잡지 타임지와 제휴하여 암호화폐 자산 주제에 관한 교육용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는데 동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지난 4월 그레이스케일의 CEO인 마이클 손넨쉬인이 발표했으며, 타임지와 사장 키스 그로스만(Keith Grossman)이 비트코인 지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임지는 거래를 통해 받는 비트코인을 명목화폐로 환전 할 의도가 없으며, 암호화폐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그대로 둔다고 한다. 지금까지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923년 3월 3일에 처음 출판된 타임지의 잡지와 온라인 출판물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활발하게 발행되었다. 타임지는 앞서 3월 NFT 시장 수퍼레어(SuperRare)에 대한 토큰화된 잡지 1959년 1월 19일 표지 '타임 스페이스 탐사' 시리즈를 출시해 NFT 매니아들의 각광을 받았다. 이 NFT는 3월 30일에 약 25만 달러 상당의 135 이더리움에 낙찰되었다.
이 회사는 또한 링크인(LinkedIn)에 이 직위를 기재한 후 같은 달, 암호화폐 친화적인 최고 재무이사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인공고에는 "미디어 업계는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타임지는 변화를 이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 재무 책임자를 찾고 있다"고 쓰여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 따르면 타임지는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보관하는 33번째 상장 기업이 된다. 타임은 2020년 8월부터 수십억 달러를 BTC에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 10월에 4,709BTC 보유량을 추가한 스퀘어(Square), 15억 달러 상당의 BTC를 구매한 테슬라(Tesla)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다국적 투자 회사인 블랙록(Blackrock) 역시 2월 암호화폐에 손대기 시작했고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소액 장기 이용으로 36만 달러 이상을 끌어냈다.
이 거래는 주류 세계와 암호화폐 세계 거대 기업들 간에 상당한 파트너십을 나타내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비트코인의 전체 순환 공급량의 약 3%를 포함하여 약 46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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