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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前CEO, 하와이서 투항 후 1천만 달러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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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前CEO, 하와이서 투항 후 1천만 달러 보석 석방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4.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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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비트멕스의 전 CEO가 하와이에서 투항 후, 1천만 달러에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직 비트멕스(BitMEX) 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연방 검사가 그와 동료 경영진 3명에 대한 첫 기소 후 6개월 뒤인 화요일, 하와이에 있는 미국 당국에 투항했다.

헤이즈의 변호인들은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거주자인 그를 “그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잘못 고발된 자칭 기업가”라고 설명하면서 “헤이즈는 자발적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 이러한 부당한 혐의에 맞서 싸울 의지를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헤이즈는 천만 달러의 보석채권 발행 후 석방되어 뉴욕에서 향후 진행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헤이즈의 변호인들은 지난달 하와이에서 투항할 것을 제안했다. 헤이즈의 석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토론은 천만 달러의 보석금 채권, 싱가폴과 미국 간 여행을 위한 여권의 유지, 그리고 양측이 상호 합의한 범죄인 인도포기에 관한 것이었다.

헤이즈의 대변인들은 그의 기소사실이 2020년 10월에 공개된 후 미국 정부와 대화를 시작했다.

정부는 헤이즈와, 비트멕스의 공동 소유주인 벤 델로(Ben Delo), 그랙 듀이어(Greg Dwyer)를 고소했다. 그리고 비트멕스의 전 CTO인 사무엘 리드(Samuel Reed)는 적법한 자금세탁 방지 조치를 지키지 못했으며, 회사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거주자들이 거래소에 접근하는 것을 막지 못함으로써 은행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

리드는 10월에 체포되었고 델로는 지난달 말 무죄를 변론하며 보석 채권을 통해 풀려나 뉴욕 당국에 자진 투항했다. 듀이어는 여전히 큰 논란으로 남았지만, 그의 변호인들은 그의 행방이나 그에 대한 혐의에 맞서 싸울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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