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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한때 정전되면서 보유자금 '0' 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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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한때 정전되면서 보유자금 '0' 표기돼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4.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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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르X CEO "서비스 백업 즉시 다시 표시될 것"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인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azirX)가 4일(현지 시각) 시스템 장애로 인해 4시간 이상 중단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지르X의 CEO 시촬 쉐티(Nischal Shetty)는 UTC 기준 오후 5시 24분 트윗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인프라 공급업체 중 한 곳에서 설정한 내부적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와지르 시스템에 대한 부하가 모든 서비스에 파급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운영 중단 중 180만 명의 거래 이용자계좌에는 자금이 없다고 나타날 수 있다.

쉐티는 "서버 부하로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생겼다. 계좌 내 자금 표시, 서비스 페이지, 거래 등 서비스 로드에 문제가 생겼지만 지갑은 안전하다. 모든 서비스가 백업되는 즉시 다시 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는 4시간 이상이 지난 후 사용자들이 계좌에서 다시 자금을 볼 수 있고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보고했지만 거래는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와지르X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 싯달트 메논(Siddharth Menon)에 따르면, 거래소가 정전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시스템 전체에서 항상 높은 수준의 거래를 보였다고 한다. 쉐티는 회사가 최근 24시간 내 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보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인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와지르X의 고유 토큰 WRX의 가격은 보도 시점에서 4.15달러에 도달하며 160% 이상 상승했다.

인도 정부가 개인 암호화폐 대한 잠재적 금지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주장하는 보도가 몇 달 동안 유포되고 있다. 쉐티는 인도 내 다른 거래소의 대표들과 합류하여 해당 국가의 암호화폐 규정에 대한 권장 사항을 강조하는 프레젠테이션 노트를 작성하고 있다. 와지르X CEO는 정부 당국의 암호화폐 대한 부정적 입장으로 보아 이런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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