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클레이튼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의 소셜 노래방 앱 썸씽(SOMESING)이 국내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 기술기업인 스켈터랩스 (Skelter Labs, 대표 조원규)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약 7년 간, 구글코리아의 R&D 총괄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CEO를 필두로 글로벌 최초 인터넷 전화기를 개발했던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전 CEO인 안현덕 COO를 포함하여 인공지능 및 IT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회사이다.
회사는 AIQ’ 시리즈로 대표되는 혁신적인 대화형 AI 및 음성 AI, 그리고 개인화 AI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결합하여 비즈니스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스켈터랩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의 AI 관련 경력을 보유한 막강한 개발팀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한국어 기계독해평가 (KorQuAD 1.0 & KorQuAD 2.0)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번 양사의 업무 협약은, 주로 스켈터랩스의 개인화 AI 솔루션 AIQ.AWARE를 활용해 자동화된 추천 및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행동 및 의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0년 8월에는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한국투자증권 등을 포함하는 신규 투자컨소시엄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현재까지 총 277억원의 누적투자금으로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시스템 확보, AI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중에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메시징 플랫폼 기업 센드버드(Sendbird)와 고성능 대화형 AI 기반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메가스터디교육과 AI 기반 교육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JV 설립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썸씽의 운영사인 이멜벤처스 김희배 대표는 “썸씽은 초기 개발단계 및 서비스 런칭 시점부터 사용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로의 고도화를 염두에 두고 인공지능 (AI) 기술적용을 사업 로드맵에 포함시켜 왔다. 최근 7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40만명 이상의 가입 유저들이 하루에도 약 1만 5천여곡 이상의 노래를 부르고 있고, 이 중 약 1,500곡 이상의 콘텐츠를 플랫폼을 통해 공유를 하면서 활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현재 플랫폼에 게시되어 있는 수 천곡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 콘텐츠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 내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사용자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초개인화 맞춤 콘텐츠 추천 등이 썸씽이 금번에 스켈터랩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표이다”라며 협약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썸씽의 프로덕트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최희석 이사는 “썸씽서비스에 스켈터랩스의 AI 솔루션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스켈터랩스측과 심도 있게 협의를 해 왔고, 최근 단계별 고도화 방안에 대한 방향을 확정하게 되었다. 사용자가 썸씽에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1단계: 개인화 추천]을 시작으로 날씨, 위치, 소셜미디어 등의 상황정보를 사용자가 처한 현시점 단위 (Moment-based)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2단계: 초개인화 추천]으로 고도화를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는 AI를 통한 콘텐츠 분석을 통해 고 퀄리티 콘텐츠를 분류하고 다양한 모델에 따라 콘텐츠 유형을 세분화하는 [3단계: 콘텐츠 큐레이션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썸씽의 고도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썸씽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온라인 음원 유통사인 Ditto Mus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K-POP 및 한류 열풍이 한창인 영국 및 인근 유럽국가들의 사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썸씽을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본격적인 브랜디드 마케팅을 위해 국내 최초 IoT기반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사인 모토브(MOTOV) 및 방송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및 배급을 위해 미디어 커머스 회사인 ‘디비디비랩(DBDBLAB) 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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