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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커스터디 출시가 의미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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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커스터디 출시가 의미있는 이유는?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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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2019년 1분기 비트코인 커스터디 출시
피델리티가 2019년 1분기 비트코인 커스터디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1월 30일 블룸버그는 전세계 상위 4위 최대 자산 관리회사인 피델리티(Fidelity)가 2019년 1분기 말까지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보장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관계자는 피델리티가 이번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더리움(ETH) 커스터디 출시 이전 비트코인 보관소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커스터디 추진이 중요한 이유

미국 국내 최대 뮤츄얼 펀드 운영사중 하나로서 피델리티와 협업을 하고 있는 금융 기관은 1만3000 곳이 넘는다. 피델리티는 2018년 말 암호화폐 산업에 발을 들어놓을 의도를 비쳤으며 체인(Chain)의 전 CEO 톰 제솝(Tom Jessop)을 만나기도 했다. 그 이후로 피델리티는 2018년 10월 피델리티 디지털 애샛(Fidelity Digital Assets)을 시작했으며 기관 투자가들의 부상하는 자산층 투자를 도모하기 위해 계획을 추진해왔다.

당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의 CEO 아비가일 존슨(Abigail Johnson)은 공식 문서를 통해 “자사의 목표는 비트코인 등과 같이 디지털적인 고유 자산을 투자가들에 더 접근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사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계속해서 투자 및 실험을 할 것이다. 고객들이 자산 층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주 초 피델리티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본 유입을 효율적으로 도모하는 상품을 구축하기 위해 적합한 고객사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향후 몇 달간 기존 투자가들과 담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자산층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다.

비트코인 커스터디 및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기관 투자가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시기에 블록체인(Blockchain) 혹은 코인베이스(Coinbase) 등과 같은 암호화폐 부문 내 주요 회사 소매 고객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 1월 초 더 블록(The Block)에 의하면 인스티넷(Instinet)의 임원 조나단 켈너(Jonathan Kellner)가 기관 판매를 위해 더 이상 코인베이스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발겼다. 코인베이스가 기관 시장에서 소매 투자가로 관심을 옮겼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코인베이스의 임원 댄 로메로(Dan Romero)는 “조나단은 매우 뛰어난 리더이지만 우리가 시장의 소매 투자가에 집중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매우 발빠르게 움직이는 산업이며 시장 조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생태계로서 암호화폐 자금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월렛 플랫폼 블록체인(Blockchain)에서는 제이미 셀웨이(Jamie Selway)가 글로벌 지도자로서 사임을 해야했다. 기관 투자가들이 암호화폐에 보이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피델리티가 점점 더 많은 회사가 떠다고 있는 기관 시장을 겨냥하는 야심찬 접근법을 보면 자산 관리 회사 피델리티가 기관 투자가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치하려는 능력에 자신감이 있는 듯 보인다.

기관에게는 비트코인 현 가격?중요하지 않아

반에크(VanEck)의 암호화폐 전략 총괄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가 언급한바와 같이 기관 투자가들에게는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되고 투명한 그리고 기반이 잘 구성된 투자 매체가 겸비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반에크의 거박스는 특히 수십조 달러를 보유한 회사들에게 비트코인이 3,000 달러이든 10,000 달러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반에크의 거박스는 “대규모 금융 기관들은 단기 가격 변동보다 알맞은 시장 구조에 집중한다. 우리가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올바르게 가치를 매길수 있을까? 우리가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커스터디 할까? ETF가 적절한 시장과 투자 보호와 함께 제공이 가능한가? 대부분의 대규모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2019년 말에 3,000 달러인지 10,000 달러인지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약세장이 향후 몇 달 더 계속된다 해도 대규모 기관이 현 시장 구조를 발전시킨다면 암호화폐는 장기적 안목에서 기관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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