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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비트코인으로 풀시즌 스위트석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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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비트코인으로 풀시즌 스위트석 판매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4.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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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프로야구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명 규모의 시즌 스위트 티켓이 암호화폐 자산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에 오르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암호화폐로 티켓을 판매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고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BTC)과 기타 암호화 자산의 포용은 리그에 필요한 재정적 자극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 야구 리그는 작년 팬더믹으로 인해 수입이 45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한다.

지난달 에이스(A's)로 알려진 이 팀은 팬들을 위해 암호화폐을 티켓에 쓸 수 있도록, 시즌 패키지에 1 BTC의 가격표를 책정했다. 현지매체 보도 시점(09:42 UTC)에 BTC는 58,941달러로 거래되며 하루 동안 1.6% 증가했다.

A's의 사장 데이브 카발(Dave Kaval)은 “암호화폐는 실현 가능한 실질적인 통화 모델이며, 다른 미래 지향적 회사와 개인들이 항공권 구매를 위해 보이저에 들어올 것을 알고 있다” 라고 성명을 인용했다.

보이저의 CEO 겸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엘리치(Steve Ehrlich)는 이 사이트를 "베이 지역을 넘어 더 많은 고객 커뮤니티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s가 계획을 출시한 시작한 3월 14일과 다음 날, 팀은 시즌 스위트권에 자신들의 암호화폐 사용하겠다며 관심을 표명한 60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카발 사장은 지난달 이들 대부분이 실리콘 밸리의 회사를 대표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밝혔다.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은 명목화폐로 전환하기보다는 암호화폐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발은 “우리는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s 는 암호화폐 지불을 수락한 MLB의 첫 번째 팀이지만, 최근의 발전은 다른 북미 프로 스포츠 리그들의 관심이 높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NBA의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와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는 농구 리그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채택할 수 있는 길을 닦아두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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