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거래량 정체… 상승 모멘텀 필요한 시기
상태바
[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거래량 정체… 상승 모멘텀 필요한 시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4.01 18: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4.1)
<그림1-1=1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지난 이틀간 6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자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고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당 연구소의 온체인 거래량 분석(13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 중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참조)에 의하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근 3일간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 거래량 증가세와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강하게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월에만 각각 6.6%, 4.3% 오르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6%와 1.54%씩 상승했다.

1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9,300.30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67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1,07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8,88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58.5%,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1.8%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39%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22%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0%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1% 증가해 비트코인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시장은 개장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지루하게 진행됐으며, 비트코인과 소형 종목이 강세, 중, 대형 종목은 약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01%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20%,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6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0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79%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 비율이 높았지만,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88.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5.3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4월물은 전일 대비 550.0달러(+0.93%) 오른 59,83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1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대체로 상승 중이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0% 상승한 71,870만 원, 이더리움(ETH)은 0.13% 상승한 23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트레이딩뷰>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2% 상승한 59,300.30달러, 이더리움(ETH)은 4.69% 상승한 1,927.29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4월 1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올 들어 11개 주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가 96억 6,000만 달러에서 225억 8,000만 달러로 약 134% 증가했다. 미결제 약정 잔액은 옵션이나 선물과 같은 미결제 파생상품 계약의 총 규모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 정서와 가격 동향 분석의 주요 지표로 이용된다.

주요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나흘 동안 10%가량 오른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61,800달러 선)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 부족(잔고 감소 현상)도 가격 상승에 낙관적 지표라고 주장한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금은 1,700달러 이하로 무너졌지만, 비트코인은 다시 5만 9,0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새로운 가치 저장수단의 출현을 암시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가격은 34.94온스에 달했다. 반면, 금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1온스당 1,700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금 대비 비트코인 가치는 지난 석 달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7배 가까이 높아졌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골드만삭스와 블랙록과 같은 월가 기업의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격이 두 배로 뛰며 8년 만에 가장 높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S&P P500 지수는 5.7% 상승에 그쳤다. 골드먼의 고객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업체 에쿠오스(Equos)의 매트 블롬(Matt Blom) 판매 책임자는 “대규모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③미 경제 전문 미디어 CNBC는 100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시장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의 응답자는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종목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32%의 응답자는 기술주를 꼽았고 21%는 경기 순환주, 6%는 스몰캡이라고 응답했다.

④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CIO 던 피츠페트릭(Dawn Fitzpatrick)은 “비트코인이 금으로부터 구매자를 훔치고 있다”며 “최근 금의 가격 변동을 볼 때, 금이 견인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저조한 성과는 비트코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⑤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나 스퀘어와 같은 회사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관들이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인기 있는 '저가 매수(buy the dip)'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기관들이 가격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을 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⑥암호화폐 가격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CoinGecko)의 공동 창업자 바비 옹(Bobby Ong)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이번 불마켓(강세장)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베어마켓(약세장)이 몇 년 동안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⑦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 투자자 수가 1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급 상황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몇 년 안에 해당 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세계 인구의 1/8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4년 동안 금융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6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비트코인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이틀 연속 6만 달러 돌파가 무산됐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강세로 출발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점 돌파를 앞두고 직전까지 강세로 시장을 이끌어왔던 CME BTC 선물이 숨 고르기를 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목요일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지금의 기술적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거래량’이다. 그러나, 당일 현물 거래량(13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 중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참조)을 온체인 지표를 통해 분석해 보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정체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증가하고 있으나, 1월 상승 시보다 확연히 줄어들었음) 게다가, 15페이지 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 저항 돌파 시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기에 고점 돌파가 지연되면 ‘헤드 앤 숄더’라는 전형적인 하락 패턴으로 바뀌게 된다. 기술적으로 피보나치 되돌림 1지점인 59,4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므로 되돌림 2지점인 57,483달러가 지지 예상 지점이자 이탈 시 단기 매수 청산 지점이 될 것이다. 물론, 웬만한 가격 하락이 있다고 해도 비트코인의 중기 또는 장기적인 상승 흐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보유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 투자자의 심리가 크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림5-2=미 CME BTC선물(좌), ETH선물(우) 일간 시세(1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4월 1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8,300달러와 1,84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여전히 옵션 프리미엄이 과도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데 만기 시간으로 다가가면서 급격한 시장 움직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단기 시세 변동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8,437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이 가격과 당일 시가의 위쪽에 있으나 시세가 하락 중이므로 관망하면서 시가 이탈 시 1) 당일 5일 이동평균선(57,970달러) 또는 58,437달러에서 강한 반등을 확인하고 매수를 시도하도록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1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7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8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6)보다 2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하면서 탐욕 단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4월 1일 14시 기준) 

계속되는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로 1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3.41% 상승한 87.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일 선물은 5.15% 급락했고, 금값은 -0.17%로 약보합세, 그리고 달러 인덱스와 S&P 500지수는 각각 0.32%, 0.05% 올랐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도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59.16달러에 마감. 유가는 이달에만 3.8% 하락했으나 1분기에 22%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OPEC+ 회의를 주목하고 있어. 산유국들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을 고려해 5월에도 산유량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반대로 금값은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다. 1일 기준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가격은 34.94온스에 달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비교는 비트코인이 6만 1,00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13일 35.35온스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금 대비 비트코인 가치는 지난 석 달 동 안 두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7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면, 금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1온스당 1,700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4월 1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돌파를 위해 정체된 반면,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다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도 가격 변동성이 훨씬 크고 적은 거래량으로도 오르내린 폭이 심하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수익률 2위를 차지했던 쎄타 토큰이 11위로 밀리고 체인링크(LINK)가 다시 10위로 올라선 것이 특징이다.

1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바이낸스코인(BNB)이 710.63%로 1위, 카르다노(ADA)가 560.62%로 2위, 유니스왑(UNI)이 455.45%로 3위, 폴카닷(DOT)이 295.21%로 4위, 체인링크(LINK)가 164.7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최근 감소 추세를 보여 가격 정체 현상과 일치하고 있으며,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는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과 추세를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래량의 증가가 필수이다. 한편, 당일 거래량은 두 종목 모두 전일 대비 증가했으나, 하락 변동성이 증가했으므로 최근과 같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장중 조정을 통해 매물 소화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두 종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되었지만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가격과 함께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현시점에서의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가격 상승 추세가 여전한 데다 간격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으므로 두 종목의 추세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강세>

그림12-1은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그림12-1)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 저항 돌파 시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반면, 주요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고(그림12-2)는 1월 중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급량 감소 추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3.52%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는 29.62%로 줄어들어 다소 하방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지만,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4.70%:(풋옵션)-35.99%에서 (콜옵션)-15.19%:(풋옵션)-0.11%로 실질적으로는 프리미엄 감소를 노린 합성 매도 전략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오늘 시장은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3-1=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6.04%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32.56%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26.61%:(풋옵션)0.03%에서 (콜옵션)-8.95%:(풋옵션)14.87%로 변경되어 만기 결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2=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일 14시 기준)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일 14시 기준)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