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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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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 3월 출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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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눈 돌리는 금융기관들 점점 늘어나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7조2천억 달러 가치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 투자회사 피델리티(Fidelity)가 비트코인 커스터디 제공을 3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사 1월 29일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비트코인 커스터디 제공은 2018년 10월 피델리티가 새로운 회사 피델리티 디지털 애샛 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 Services)를 시작했던 시기에 세웠던 계획의 연장선이라고 한다.

새로운 회사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커스터디와 거래 집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헤지펀드, 피밀리 오피스 그리고 시장 중개인 등과 같은 기관 투자가들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소매 투자가들은 대상이 아니다. 피델리티는 공식 문서를 통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초기 솔루션 구축을 계속할 것이다. 향후 몇 달 간 우리는 수요 등에 기반한 유망한 고객들을 우선순위로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피델리티의 CEO 아비가일 존슨(Abigail Johnson)은 디지털 화폐를 적극 지지해오고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채굴을 2017년 회사로 도입하기도 했다. 존슨은 뉴욕의 한 회의에서 “나는 디지털 화폐를 포기하지 않은 대기업 금융 서비스 회사에서 온 여러분들 앞에 선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다”라고 언급한바 있다.

기존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일반적인 커스터디 서비스는 해킹 및 절도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산 보유를 제공하는 제3자이다. 은행들은 저장된 금융 자산을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허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커스터디 서비스는 은행마다 다르다. BNY Mellon, JPMorgan 혹은 Northern Trust 등과 같은 주요 회사들은 현금, 증권, 금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같은 자산을 위해 커스터디를 제공하고 있다.

피델리티 등과 같은 기존 금융 기관들은 암호화폐 공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월렛 서비스 회사인 코인베이스는 고유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도입했다. 기관 고객사들을 겨냥한 코인베이스의 커스터디 서비스는 2018년 7월 출시됐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6개월 동안 200억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를 저장해왔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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