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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퇴직연금 키위세이버, 자산 5% 비트코인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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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퇴직연금 키위세이버, 자산 5% 비트코인에 투자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3.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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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뉴질랜드 퇴직 연금 펀드 키위세이버(KiwiSaver)가 자산의 5%를 비트코인(BTC)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위세이버는 가계 저축을 높여 노후에 대비하고 가계 부문의 높은 부동산 자산 비중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뉴질랜드의 연금제도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펀드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 제임스 그리고어(James Grigor)는 거래 채택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비트코인과 금의 유사성을 꼽았다. 그는 뉴질랜드 뉴스 에이전시인 스터프(Stuff)에 “만약 금 투자를 좋아한다면 비트코인을 무시해선 안된다”고 말하며, "향후 5년간 BTC는 더 많은 키위세이버 계획에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어는 비트코인이 10,000달러였던 지난 10월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거래 수행을 위해 뉴질랜드 펀드 관리팀은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도록 제안 문서를 변경해야 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달초 61,000달러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키위세이버는 5개월 만에 6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주 누그러졌지만, 연금 기금은 엄청난 BTC 수익을 거두었다. 

그리고어는 "키위세이버는 대부분 전통적인 자산 등급을 통해 구축되었지만, 다른 기회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공격적인 조합이지만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은퇴 생활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 자산 등급이다.

헤지 펀드와 패밀리오피스는 비트코인을 꾸준히 수용하는 반면, 연금 기금은 디지털 자산 등급을 채택이 가장 늦은 축에 속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기관의 허용이 늘어나면서 채택에 더욱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

미국의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연기금이 이미 디지털 자산에 투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케일의 CEO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은 "현재 할당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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