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BTC)을 사용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 회사의 테슬라 CEO '테크노킹'은 "비트코인 노드를 직접 운영할 것이며, 명목화폐로 변환하지 않고 축적한 비트코인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디지털 자산 15억 달러 구매 후, 2월 초 SEC에 서류를 제출하며 제품에 대한 비트코인을 받을 의사가 있음을 처음으로 알린 바 있다. BTC를 사용한 테슬라 구매 옵션은 당분간 미국 기반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일론 머스크는 이 회사의 차량 판매를 통해 얻은 비트코인이 명목화폐로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비트코인을 거래 매체 뿐이 아닌 아닌 투자 도구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용 비트코인 노드를 실행함으로써 테슬라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호스팅하고 동기화하는 피어 투 피어 운영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다.
미국 기반 IP 주소로 테슬라 웹 사이트를 방문하면 사이트의 체크아웃 옵션에 추가된 새로 비트코인 결제 위젯을 볼 수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채택의 영향이 지난 수요일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뉴스가 퍼지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5만4056달러에서 5만5630달러로 2.9% 증가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이용 약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가 현재 자사 제품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인 유일한 디지털 자산이다. 조항에는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SV와 같은 비트코인 포크 제품 등의 다른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여 당사와 거래할 수 없다. 우리의 비트코인 디지털 월렛은 비트코인 이외의 디지털 자산을 검색 또는 수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지 않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