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내 유치원 대기 명단 관리 시스템이 2월부터 블록체인 상에서 운영된다고 지역 뉴스 웹사이트 엘로르다 인포(Elorda Info)가 1월 29일 소식을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자녀들을 지역 유치원에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 때문에 일부 유치원은 대기자 명단이 필요하게 됐다. 유치원 입학을 위한 줄은 연방법에 준거해 관리가 된다. 법정 대리인이 장애인이거나 부모가 없거나 대가족이거나 특수 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이 유치원 입학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아스타나의 투자 및 비즈니스 개발 부서의 소장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Alisher Abdykadyrov)는 탈중앙화된 시스템 상에서 운영이 2월 1일 시작될 것이며 블록체인은 대기자 명단을 최적화 시키고 전체 과정을 투명하게 유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엘로르다 인포에 의하면 아스타나의 유치원 입학 과정은 2018년부터 디지털화 됐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불안정하며 시민들은 데이터 저장이 부정확하다고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Booking.com, Uber 그리고 Airbnb의 서비스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는 부모들에게 등급 및 교육 프로그램에 기초해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암호화폐 공간 내 블록체인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카자흐스탄은 아직 암호화폐 관련 법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규제적인 면에서 국제 협업을 촉구해 왔다.
2018년 6월 블록체인 회의 아스타나(Blockchain Conference Astana)에서 아스타나 국제 파이낸셜 센터의 소장 카이라트 칼리베프(Kairat Kaliyev)는 기관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칼리베프 소장은 센터가 핀테크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보조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블록체인 및 프로그래밍 강좌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