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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회사 그린리지, 합병 통해 나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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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회사 그린리지, 합병 통해 나스닥 상장 추진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3.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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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닷컴과 올 3분기 내 합병 목표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 그린리지 제네레이션(Greenidge Generation)은 기술 지원 공급업체 서포트닷컴(Support.com)과의 합병을 통한 주식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그린리지는 22일(현지 시각) 발표를 통해 서포트닷컴과 주식 매도 거래에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들이 합병에 찬성하게 되면, 회사는 자사의 암호화폐 농장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상장된 첫번째 비트코인(BTC) 채굴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니지는 뉴욕 주 드레스덴에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채굴 시설은 그 근처에 위치해있다.

그리니지의 CEO인 제프 커트 (Jeff Kirt)는 "이번 합병은 그린리지에게는 기존 시설 위에 건설되며, 비트코인 채굴 플랫폼과 저탄소 발생 전력의 통합과 증명이라는 중요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뉴욕 주 업스테이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비즈니스 모델을 복제함으로써 그린리지의 성장을 위한 공공 시장 성장 자본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린리지는 비트코인당 2,869달러의 순변동 비용으로 2020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86BTC(약 6700만 달러 이상)를 채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5만7000 달러(현지 매체 보도시점)를 호가하는 BTC 가격으로 보면, 이 시설은 비트코인으로 매일 평균 18만 5천 달러를 채굴했다. 그린리지는 19메가와트(MW)의 채굴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까지 500MW로 2,50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채굴 회사는 그린리지 발전소와 채굴 농장이 있는 핑거 레이크스(Finger Lakes) 지역의 현지 조직들로부터 반발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시에라 클럽(Sierra Club)에서 일부 단체와 함께 그린지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니지 사가 채굴 시설 확장 계획에 대한 규제 승인을 추진함으로서 주 법률을 우회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서포트닷컴과 그린리지는 2021년 3분기에 합병을 마칠 계획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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