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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전히 비트코인 아닌 '미국 달러'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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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전히 비트코인 아닌 '미국 달러' 우세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3.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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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아닌 미국달러가 우세하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불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암호화폐 채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대시(DASH)와 같은 암호화폐 자산은 현재 주유소와 많은 슈퍼마켓 체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사용자들은 지하철에서 스마트 카드를 사용하여 암호화폐로 지하철을 탈 수도 있다.

당국 정부는 또한 올해 개선을 약속했던 페트로(PTR)라는 암호화폐 자산을 공개하고 배포했다. 그러나, 디아리오 비트코인(Diario Bitcoi)에 따르면, 초인플레이션에 여전히 명목화폐 볼리바르(Bolivar)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대응노력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여전히 국가의 통화로 통용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볼리바르 가격이 상업용으로 쓰이기엔 너무 불안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이 가격을 미국 달러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해당 국가에서 활성화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거래 규모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보고서 작성자는 "'소규모 엘리트'(인구 중 중요한 일부)만 암호화폐 사용자들 스스로 사이에서 인식되는 상태인 암호화폐를 정기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전문가들이 동의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또한 미국 내 기자들의 말을 인용해 금액이 낮은 미국 달러화 청구서는 특히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익명의 저널리스트는 "일부 시민은 아주 희소한 1달러 지폐 8장을 10달러 지폐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예를 들면 많은 상점들은 테이크아웃 커피컵과 같은 저가 상품 구매에 20달러나 10달러 지폐를 지불하는 걸 허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베네수엘라 정부는 과거 실패했던 외국 통화에 대한 개방성을 더욱 높이는 시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트위터 계정에서, 언론 매체들은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이 새로운 개방성이 안전 보유 자산이라는 비트코인의 지위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응답자들은 "BTC 사용자의 소규모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티가 있는 반면, 달러에서 BTC와 알트코인들로의 유출이 확연히 나타났다"고 주장했으며, 반대로 "무책임하고 비생산적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보였다.

이미 많은 이들은 BTC와 USD 사이의 연결성을 지목하며, 비트코인과 다른 토큰들을 달러 구매나, 국외와의 자금 이동에 사용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녹색 지폐가 국제 무대에서 계속 힘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의심하며, “암호화폐를 아는 사람은 명목화폐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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