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120년 전통의 유통업체 그룹 카지노(Groupe Casino)가 유로화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널리스트 그레고리 레이먼드(Grégory Raymond)에 따르면, 그룹 카지노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여 가게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거래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그룹 카지노는 프랑스와 라틴 아메리카에 11,000개 이상의 상점을 관리하고 있다.
이 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하우스(Coinhouse),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제공업체 스크메(Sceme), 연구 개발업체 노마딕 연구소(Nomadic Labs), 금융 서비스 그룹 소시에트 제너랠레(Societe Generale)와의 제휴를 통해 테조스(Tezos)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딴 '루'라는 이름의 새 스테이블코인은 티커 기호 'EURL'을 쓰게 될 예정이다. 초기 오퍼링에는 테스트가 완료될 때까지 몇 개월 동안 코인하우스에서만 독점 사용할 수 있는 50만개의 초기 공급 코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다른 플랫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프랑스 은행은 유로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12월에 중앙은행으로부터 발행된 디지털 유로의 모의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4대 회계 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공간의 일부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 3년 전, 이 법인은 미국 달러 지원의 스테이블 코인 출시를 위해 탈중앙 대출 플랫폼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PwC의 이전 파트너 중 한 곳에서 2021년 초에 뉴질랜드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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