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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의 상승 전환 조건과 다음 상승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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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의 상승 전환 조건과 다음 상승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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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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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3.16)
<그림1=16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암호화폐 시장이 3일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 6만 1,000달러 선까지 급등한 직후부터 급락하고 있다.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서자 차익실현 매물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 1,558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일각에서는 인도에서 암호화폐를 전면 불법화한 것이 이번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으나 분산화가 기본 이념인 암호화폐가 국가의 조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은 낮으므로, 정상적인 시장의 조정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안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지난 주말에 1.63% 위로 올랐지만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1.61% 부근까지 내려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4,571.33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71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20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6,77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0.8%,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2.1%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1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89%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34%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8% 감소해 시장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하락률이 알트코인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시장은 상승 출발 후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저점에서 꾸준히 상승했으나 2시를 전후하여 다시 매물이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고 알트코인 내에서는 소형 종목에 대한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5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85%,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63%,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97%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2.58%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6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6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6%:54%로 매도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평균적으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5.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1.6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1977.5달러(-3.48%) 내린 54,92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6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6,471만 원, 이더리움(ETH)은 1.30% 상승한 201만 1,000원, 폴카닷(DOT)은 1.01% 오른 40,12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전날보다 2.52% 오른 1,220원, 리플(XRP)은 전날보다 15.45% 상승한 58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3.25% 상승한 62만 5,000원, 스텔라루멘(XLM)은 5.86% 상승한 471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3.11% 오른 32,860원, 라이트코인(LTC)은 2.39% 상승한 2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3월 16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8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66% 하락한 54,571.33달러다. 이더리움(ETH)은 6.64% 하락한 1,759.13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6.56% 내린 248.70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전일 대비 2.50% 내린 1.04달러, 폴카닷(DOT)은 11.69% 하락한 33.61달러, 리플(XRP)은 2.51% 오른 0.4545달러, 유니스왑(UNI)은 7.23% 하락한 28.88달러, 라이트코인(LTC)은 10.04% 하락한 197.95달러, 체인링크(LINK)는 5.95% 내린 27.50달러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인도가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암호화폐 금지법’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인도 정부 관계자의 주장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15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익명의 정부 고위 관료를 인용해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보유, 거래, 채굴 등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같은 날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부 장관은 현지 언론사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를 닫지 않을 것이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말해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수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급락한 원인이 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일시적 조정 장세로 보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61,7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현재 약세를 보이며 58,000달러 및 54,55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하락세가 발생할 수 있지만,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astic oscillator) 등과 같은 주요 추세 지표가 강세를 보여 잠재적 목표가인 66,500달러에서 72,300달러 사이까지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크립토 파이낸스 AG의 트레이딩 헤드 패트릭 호이저는 비트코인의 이번 가격 하락을 일상적인 조정으로 평가했다. 그는 직전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돌파할 때 레버리지를 이용한 트레이더들이 이를 주도했었음을 지적했다.

③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축 통화로 5조 달러 규모의 외환(FX)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씨티은행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결재 수단에서 가치 저장소로 바뀌고 있다고 했으나, 나는 가치 저장 수단에서 결제 수단으로 바뀌어 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의 탈중앙, 디플레이션, 보안성은 비트코인을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④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미국의 부양책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향후 비트코인의 강세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⑤미국 데이 트레이더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나는 비트코인 투자에 실패했다. 투자 초기 비트코인을 바라보던 내 관점은 틀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트코인을 예전에 사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축하를 전한다. 나는 종이 손(Paper Hand, 리스크 테이킹을 못해 보유 주식을 가져가지 못하고 순간 급락에 팔아버려 손해를 보는 사람)이었고, 단기 급등락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손절해 버렸다. 나는 비트코인을 몰랐고, 투자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⑥시장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후퇴에 대해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한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지만, 강세장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단지 이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⑦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열혈 팬 중 하나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비트코인은 금융시장의 최상위 포식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리하는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비트코인은 상당한 성장을 창출해낼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0%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늘날 전 세계가 전례 없는 규모의 돈을 인쇄하고 있다. 그들은 통화 가치 하락을 헤지(위험회피)할 안전 자산을 찾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부정적 의견)

①코인니스 특약 애널리스트 'JIn's Crypto'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수성에 실패했다.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반락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줄었는데, 테더(USDT)와 USD로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투자자가 단기 현금화에 나섰다는 것으로, 매도 심리가 우세하다는 의미"라며, "현재로선 리스크 조절이 일 순위다"라고 조언했다.

②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최고경영자(CEO)는 “매수세가 계속해서 스테이블 코인으로부터 나오면 상승장에 좋지 않다”며 “거래소 내의 스테이블 코인이 고갈되면 상승세는 끝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6 참조)는 3일 연속으로 급락을 이어가다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반등하는 바람에 5일, 1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당일 저가 부근까지 또다시 하락할 여지를 남겨 놓았다.

그림의 비트코인 일간 추세는 상승 쐐기형 패턴을 갖추고 있으므로 현재 위치에서는 추세적인 하락을 걱정할 때는 아니다. 이 패턴은 최고점을 형성한 후 내릴 때 유의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적의 20일 이동평균선 지지 시점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당일 바이낸스 BTCUSDT 페어 가격 기준으로 약 51,900달러 수준인데 이 지점은 기술적으로 피보나치 되돌림 4지점과도 일치한다.

한편, 직전 상승과 하락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차익실현물량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이더리움의 상승 여건이 조성되었다. 현재 주요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액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 역시 최저치에서 반등만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저점이 확인되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매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6,000달러와 1,80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6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6,946달러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당일 시가와 이 가격의 아래에 있으므로 당일 매수 기회는 시세가 1) 전일 저가 회복 시 2) 당일 시가를 회복할 때 시도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간 추세가 하락하고 있어서 시세가 시가를 회복하더라도 10일 또는 5일 이동평균선을 제대로 넘어서지 못하면 20일 이동평균선 방향으로 하락할 수 있으므로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인할 때까지는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7=데리비트(DRBT) BTC 옵션 3월 16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강세>

16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7개의 '매수'와 0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8건의 '매수'와 4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8=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개, '매도'가 0개, '중립'이 2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8개, '매도'가 4개로 '매수'으로 요약되었다.

<그림9=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6) 대비 5포인트 내린 71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악화되며 극단적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10=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3월 16일 14시 기준) <강세>

16일,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됐다. 그러나, 여전히 달러 인덱스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최근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16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 대비 0.90% 오른 80.35%에 그쳤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에선 위험 선호 심리 재개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37%에서 출발, 장중 1.639%까지 올랐으나 1.610%에서 하향 안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이 모두 상승했으며,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3월 16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간 급락하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의 하락도 컸다. 16일 14시 현재 바이낸스코인(BNB)이 558.57%로 1위, 유니스왑(UNI)이 499.21%로 2위, 카르다노(ADA)가 466.13%로 3위, 폴카닷(DOT)이 259.64%로 4위, 체인링크(LINK)가 142.34%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2=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3의 1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BTCUSD 또는 BTCUSDC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표시한다.

<그림13=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3의 지표1을 보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듯했던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다시 급감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당일 거래량이 전일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 폭이 눈에 띄게 크지 않으며, 그림13-2의 지표2에서 볼 수 있듯이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가격 변동성 지표 역시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보수적인 대응이 요망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했고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추세는 수평으로 진행하는 형국이다. 서로의 간격은 아직 여유가 있으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간단하게 하락 추세로 전환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 시 종목별로 저점 매수 대응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5=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강세>

그림16은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2020년 9월 이후 각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잔고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장기 투자를 위해 거래소 외부로 인출한 이더리움이 많음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조만간 이더리움 시세의 급등이 기대된다.

<그림16=이더리움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8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4.45%였던 상승 포지션이 14시에는 41.32% 많이 증가했다. 또한,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11.62%(콜옵션 매도):-25.78%(풋옵션 매도)에서 56.39%(콜옵션 매수):-30.84%(풋옵션 매도) 수준으로 합성 포지션 ‘매수’로 변경되어 장중 상승이 예상되므로 저점이 확인되면 분할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7=1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9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8.83%였던 상승 포지션이 14시에 14.92%로 급증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5.71%(콜옵션 매도):-1.70%(풋옵션 매도)에서 1.01%(콜옵션 매수):-6.82%(풋옵션 매도) 수준으로 합성 포지션 ‘매수’로 변경되어, 만기를 3시간 앞두고 상승 방향으로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18=1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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