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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토큰 플랫폼 롤, 해킹 피해… 570만 달러 상당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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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토큰 플랫폼 롤, 해킹 피해… 570만 달러 상당 유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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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소셜 토큰 플랫폼 롤(Roll)은 15일(현지 시각) 해커의 핫월렛 침입으로 570만 달러 상당인 최소 3,000ETH가 유출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UTC 오전 8시경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인 마이크립토(MyCrypto)는 해커가 롤의 핫월렛 개인 키를 손상시켜 유저의 계정에서 자금을 이체했다고 밝혔다.

롤은 약 12시간이 지난 후 공격에 대응했는데, 해커가 이미 많은 토큰을 도난 및 판매했다고 공지하며 플랫폼 전체 인출을 중단했다. 

공격자는 $WHALE, $RARE, $PICA를 포함한 11종의 소셜 토큰을 훔쳤다. 도난 당한 자금은 해커가 훔친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인 정보 보호 도구인 Tornado Cash로 이전되었다. 그 후 해커는 유명 탈중앙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에서 이 토큰을 ETH로 교환했다.

보안 침해로 토큰을 도난당한 시장은 공격 후 몇 시간 내에 하락하기 시작하여 90% 이상의 손실이 순식간에 누적되었다. 최악의 사례는 $PICA, $WHALE와 $FWB로, 각각 99.6%, 99.3%, 92.35% 감소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플랫폼에 있는 소셜 토큰의 시장 한도는 3월 12일 15억 달러에서 현지 매체 보도 시점 1억 5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공급 물품의 2.17%만 피해를 입었던, $WHALE이 유일하게 빠른 회복이 가능했는데, 현지 보도 시점에서 $30 이상으로 거래됐다.

소셜 토큰은 사용자가 롤과 같은 플랫폼에서 생성하여 커뮤니티에 참여하거나 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ERC-20 토큰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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