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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 NFT 가치 30,000% 증가… 투자자 "이렇게 오를 줄 모르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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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 NFT 가치 30,000% 증가… 투자자 "이렇게 오를 줄 모르고 샀다"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3.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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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C디자인 공동창립자 에드워드 페어차일드
"비플의 오랜 팬이었지만 NFT에 대해서는 몰랐다"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LA에 본사를 둔 대마초 회사 THC 디자인의 공동창립자 에드워드 페어차일드(Edward Fairchild)가 지난 해 12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를 구입한 후 NFT의 가격이 30,000% 가량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어차일드는 3월 1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보도한 기사에서 이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며, 자신은 비플의 오랜 팬임에도 불구하고 NFT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구매 당시 토큰화된 예술을 수집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NFT가 무엇인지 몰랐고 니프티게이트웨이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 [...] 사실 이해가 안갔다”라며 “예술 작품에 969달러를 지출했는데 3개월 만에 30만 달러 가치의 자산이 될거란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페어차일드는 작년 12월에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 유명 NFT 예술가 비플의 동영상을 우연히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토큰화된 예술에 대한 그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 투자자의 관심은 NFT와 물리적 예술을 융합하는 작품을 전시한 베플의 2020 컬렉션에 의해 자극을 받았다. 

페어차일드는 비플의 ‘감염된 문화(The infected Culture)’를 969달러에 구매했으며, 장식용 디스플레이 박스의 스크린에서 고리형 gif으로 세 작품 중 하나를 보여주는 예술품도 함께 구매했다. 이 작품은 진품 증명서와 함께 비플에게서 나온 머리카락 샘플도 함께 제공됐다.

후 몇 년 내에 100% 이익을 위해 작품을 판매할 수 있을거라 예측했던 투자자 페어차일드는 최근의 NFT 시장 호황에 대해 알지 못했다. 하지만 비플의 2차 판매에서는 경매 완료 10분 내에 기본 판매 가격의 두 배로 상승했다.

2월 26일에 288,000달러에 판매된 ‘감염된 문화’의 다른 사본으로 보아 3개월 내에 이 자산의 가치는 거의 30,000%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A에 기반을 둔 이 투자자는 이 후 목표를 수정하여, 니프티게이트에 160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판매할 작품 목록을 작성했다. 

3월 11일, 비플은 NFT 시장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에서 자신의 최신 작품 '일상(Everydays)'를 경매에 부쳐 6,900만 달러를 기록을 달성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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