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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코인② 트리플크라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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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코인② 트리플크라운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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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에 모두 상장된 코인 7개

 

1. 코스모스코인(ATOM)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 宇宙币) 또는 간략히 코스모스(Cosmos)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코스모스체인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해 마치 블록체인 인터넷(internet of blockchain)처럼 상호 연계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존(zone)이라고 불리는 여러 개의 독립적인 병렬 블록체인들로 구성된다. 각각의 존은 텐더민트 비잔틴 장애 허용(TBFT; Tendermint Byzantine Fault Tolerant)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고, 코스모스 허브는 각각의 존들을 연결하는 기간망으로 작동한다. 코스모스체인을 개발한 회사는 텐더민트(Tendermint)이고, 창시자는 한국계 미국인인 재 권(Jae Kwon, 권용재)이다.

◇주요인물: 재 권(Jae Kwon)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의 창시자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권용재이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작업증명방식(PoW)의 결점인 나씽 앳 스테이크(Nothing at Stake)를 악용한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그는 지금도 텐더민트를 개선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위스 추크의 인터체인 재단(Interchain Foundation)에서 이사직을 맡아 코스모스(Cosmos)의 비전을 홍보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의 상호 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루나(Luna)

루나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Terra)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이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하고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다. 루나의 티커는 LUNA이다. 테라는 테라 프로토콜의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토큰으로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해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다. 테라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테라 얼리이언스(Terra Alliance)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며 루나 토큰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주요 인물: 신현성

개발자는 티몬(구 '티켓몬스터')의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용으로 사용하는 암호화폐인 테라(Terra)의 창시자 신현성이다.
 

3. 아이콘(ICON)

아이콘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암호화폐이다. ㈜아이콘루프(대표이사 김종협)가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아이콘은 인터체인 알고리즘을 사용한 대표적인 암호화폐이다. 인터체인(interchain)을 사용하면 A라는 암호화폐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터체인으로 연결된 B라는 다른 암호화폐로도 구매할 수 있다. 인터체인에 속하는 유사한 암호화폐로 아이온(AION)이 있다. 아이콘의 화폐 단위는 ICX이다. 2017년 10월 론칭한 아이콘은 단기간에 암호화폐 상위권에 도달하며, 2018년 8월 당시 암호화폐 시가총액 31위에 오르며 '한국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아이콘은 초연결성(Hyper connectivity), 즉 고도의 연결성을 표방하여 공공기관, 기업, 대학교, 금융, 병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국경과 업종을 넘나들면서 연결한다. 이 거대한 커뮤니티는 거래 수수료 없이 빠르고 즉각적인 송금 및 기타 여러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기체이자 생태계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아이콘은 금융, 의료, 공공분야,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블록체인 간 국경이 사라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인물: 김종협

김종협 대표는 1999년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약 20여 년간 정보보안 분야에 종사하였다. 2016년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접하고, 금융투자협회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 2017년 1월 (주)더루프에 합류했다. 이후 7월 더루프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2018년 9월 (주)더루프는 (주)아이콘루프로 회사명이 변경되었다.
 

4. 보라(BORA)

보라토큰(Bora Token)은 게임,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보라토큰(Bora)을 만든 회사는 ㈜웨이투빗(Way2Bit)이고, 대표이사는 송계한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BORA는 Blockchain Orchestrated Redeemable Asset의 줄임말이다. 보라토큰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BoranetworkPET가 발행하는 ERC-20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 기반의 디지털 토큰이다. 보라토큰은 생태계 내 콘텐츠 비즈니스 유통과 사용자 활성화 목적으로 활용한다. 게임, 소설, 커뮤니티, 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들은 BORA 플랫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자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BORA 플랫폼은 콘텐츠 제공자별로 독립적인 블록체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모듈화된 구조(Modular architecture)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다른 사업자의 영향으로부터 독립된 데이터와 트랜잭션 실행을 보장하여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반면 사용자는 BORA 생태계에 편입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인물: 송계한

송계한 대표는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웨이투빗의 대표이사이다. 삼성전자㈜ 서버 시스템 개발과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한게임(NHN)에서 본격적으로 게임 플랫폼을 개발한 송 대표는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플랫폼 'PURPLE' 개발 총괄 및 NHN USA 게임 플랫폼 개발 총괄, 스마일게이트(Smailgate) 모바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STOVE) 개발과 사업 및 제작을 총괄하는 등 20년 이상 게임 플랫폼 개발 및 사업을 총괄했다.
 

5. 무비블록(MBL)

무비블록(MovieBloc)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플랫폼이다. 코넥스 상장 회사인 ㈜판도라TV의 영화 사업 부문으로 시작되었다. 무비블록은 창작자에게는 투명한 수익 내역, 시청자 데이터, 그리고 공평한 상영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다양한 영화 및 콘텐츠를 제공하며 무비블록 생태계에 기여하는 큐레이션, 자막, 홍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무비블록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하며 무비블록 플랫폼의 암호화폐인 무비블록토큰(MBL)은 여러 번의 코박라이브를 거친 후 게이트아이오에 최초 상장했다가 화려하게 업비트, 빗썸, 온트레이드, MXC, 비키거래소에 이어 동남아 1위 거래소인 인도닥스에도 상장되었다. 2020년 2월 초 기준으로 무비블록의 시가총액은 95억 원이다. 2020년 2월 18일 무비블록은 한국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코박을 인수했다.

◇주요 인물: 강연경(Chris Kang)

강연경 대표는 은 무비블록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이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 영화&텔레비전학과(Flim & Television) 졸업하고 ㈜씨제이이엔엠(CJ E&M)에 입사하여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영화 배급, 글로벌 영업 계획과 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블록체인과 콘텐츠가 합쳐지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을 보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영화업계를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판도라TV(PANDORA TV)에 입사하여 블록체인 팀에 합류해 ㈜판도라TV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무비블록의 대표를 맡게 되었다.
 

6. 퀴즈톡(QTCON)

퀴즈톡(Quiztok)은 퀴즈를 내고 푸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퀴즈톡은 퀴즈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퀴즈톡의 화폐단위는 QTCON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퀴즈톡 출제 시스템을 통하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퀴즈들은 검증 시스템을 통하여 유해 문제, 중복 문제, 오답 등이 걸러진다. 퀴즈톡 플랫폼은 창작자와 퀴즈 풀이자, 광고주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들이 신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개자 없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퀴즈톡은 광고노출로 창출되는 보상을 모두가 나누어 갖는 광고 보상 생태계이다. 퀴즈를 풀고 광고 노출이 되면 퀴즈톡 유저(퀴즈 창작자, 퀴즈 큐레이터, 퀴즈 풀이자)는 퀴즈에 할당된 총 보상 포인트를 일정 비율로 나누어 공유한다. 퀴즈톡 유저가 일정 포인트를 획득 시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계약에 의해 QTCON으로 교환 가능하며 거래 정보는 모두 퀴즈톡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주요 인물: 전창섭 

퀴즈톡(Quiztok)의 대표이사(CEO) 전창섭 대표는 2011년 (주)지퓨텍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5년 아주대학교 MBA 전략경영을 졸업했고 이후 2017년 1월 퀴즈톡을 창업했다.
 

7. 옵저버 코인(OBSR)

옵저버는 관측 데이터 거래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코인이다. 관측하고 옵저버 파운데이션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코인을 채굴한다. 관측이 공연으로 이루어 졌을 때 관측자에게 OBSR이 토큰이 있고, 관측 정보는 저작권이 있다가 (ROT)에 암호화하여 기록된다. 모든 데이터는 품질을 느슨하게 후 빅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관리된다. 소비자는 거래소에서 OBSR을 구매하고, 옵저버 파운데이션을 통해 자료를 취득 할 수 있다. OBSR은 개념적인 암호 화폐가 아니라 실생활에 사용되는 기상 데이터와 결합된 암호화폐이다. 대부분의 암호 화폐가 미래에 실현하고자하는 사업 모델에 기반하여 발행되는 반면, OBSR은 기상 데이터라는 실체를 생산하고 거래하기 위해 개발된 유틸리티 코인이다. 또한 누구나 스마트 폰, 자동차, 웨더 스테이션, 선박, 항공기 등을 이용해 고해상도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인물: 김세진

김세진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Tufts 대학교에서 Engineering Management 석사 학위를 받았다. IT 관련 부분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0탈환 대표로서 ICT 및 IoT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년간의 기술 개발과 경영 경험을 토대로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OBSERVER FOUNDATION을 이끌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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