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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업계 속 'NFT' 돌풍… 비플 NFT 경매, 6930만 달러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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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업계 속 'NFT' 돌풍… 비플 NFT 경매, 6930만 달러 신기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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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플(Beeple)'로 알려진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작품이 다시 한 번 NFT 새 역사를 썼다. 비플의 ‘The First 5000 Days(첫 5000일)’은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6,900만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Everydays'는 지난 달 16일(현지 시각) 선보인 후, 100달러부터 시작해 25일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는 이후 지난 11일 마감했다.

최종 낙찰가를 통해 비플은 현 시대의 엘리트 예술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아직 생존해 있는 예술가 중 비플보다 더 비싼 작품을 만든 이는 제프 쿤스(Jeff Koons)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가 유일하다.

'Everydays'는 거의 14년 동안 매일 만들어진 5,000개의 독특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부에 대한 열망과 분노, 미국의 험난한 정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흥미롭게도 비플의 'Everydays'는 크리스티 경매소에 선 최초의 디지털 예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경매소 전용으로 만들어졌으며 NFT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 크리스티 경매소에서는 비트코인을 테마로 한 작품과 NFT를 131,250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크리스티 경매소의 전쟁 이후의 현대 미술 전문가인 노아 데이비스(Noah Davis)는 “Beeple의 작품을 얻는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만든 블록체인 자체로 들어가는 문을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NFT 시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폭증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예술, 스포츠, 음악 산업을 파괴하기도 했다. NFT를 일찍 받아들인 거대 산업 중 하나가 스포츠 산업으로, NBA 최고 선수들 간에 급증하는 인기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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