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업체 테크민트(Techemynt)는 뉴질랜드 달러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각) 회사는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 달러에 1:1로 지원되는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블록체인랩스(Blockchain Labs)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했다고 발표했다. 테크민트는 국가의 주요 금융 감시기관인 금융 시장 본부에 등록된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회사는 $100,000 NZD(뉴질랜드 달러, 미화 약 7만 달러) 이상을 구매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에게 NZD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다세트(Dasset)에서 토큰을 찾을 수 있다. 테크민트는 향후 더 많은 거래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크민트의 프란 스트라냐(Fran Strajnar) 이사는 "뉴질랜드 달러의 인기와 암호화폐의 확산 사이에서, 지금이 테크민트가 시장 격차를 메워 NZD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창출을 이끌 이상적인 시점으로 느껴졌다"며 “거의 1년의 개발 끝에, $NZD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세상에 가져다 주겠다는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라냐는 "이 스테이블코인은 뉴질랜드의 법적 요건에 맞춰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테크민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NZD 지원이 분기별로 주요 회계 법인에 의해 확인될 것이라고 한다.
과거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몇몇 금융회사들이 국가 달러의 지원을 받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시도한 바 있다. 2017년 지금은 없어진 암호화폐 거래서 크립토피아(Cryptopia)가 뉴질랜드 달러와 이어진 최초로 알려진 NZDT 토큰을 출시한바 있다. 최근 금융 서비스 회사 파워 파이낸스(Power Finance)는 2021년 초에 정부 비지원의 뉴질랜드 달러 디지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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