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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회복… 단기 추세 ‘강세 지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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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회복… 단기 추세 ‘강세 지속’ 예고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3.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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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3.9)
<그림1=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강세로 출발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차익 실현성 매물 부담으로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한 상태다. 다만 비트코인(BTC)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악재에 5만 달러 선을 하회했지만 지난 주말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 안에 대한 기대감에 5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거의 500% 폭등했지만 강력한 펀더멘털, 월가의 기관 채택과 기업 관심 증가,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각각 4.17%, 5.85%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8일(현지 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 상승,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54%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 하락 마감했다.

9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1,745.60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32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2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6,55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0.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2.7%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29%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7%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93%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63% 증가해 시장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상승률이 알트코인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 10시 30분 이후 급등했고 15시경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으며, 대형과 소형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16%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0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23%,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5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36%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2%:48%로 매수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평균적으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5.5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4.1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2130.0달러(+4.08%) 오른 54,27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9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15% 상승한 6,1069만 원, 이더리움(ETH)은 1.24% 하락한 2,068만 원, 폴카닷(DOT)은 0.75% 오른 40,26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0.78% 하락한 1,280원, 리플(XRP)은 전날보다 0.74% 상승한 546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63% 상승한 60만 7,000원, 스텔라루멘(XLM)은 0.21% 하락한 477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3.03% 내린 35,220원, 라이트코인(LTC)은 1.92% 상승한 22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3월 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8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52% 상승한 53,896.03달러다. 이더리움(ETH)은 6.93% 상승한 1,842.33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3.42% 오른 244.32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전일 대비 0.35% 내린 1.14달러, 폴카닷(DOT)은 3.90% 상승한 36.15달러, 리플(XRP)은 3.14% 오른 0.4802달러, 유니스왑(UNI)은 0.08% 상승한 34.03달러, 라이트코인(LTC)은 4.83% 상승한 197.81달러, 체인링크(LINK)는 9.96% 오른 31.50달러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타자, 다시 긍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만 2,000달러가 앞으로는 지지선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기술적 전제조건을 꼽는 전문가가 다수다. 또한,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같은 거시 경제 여건도 주시해야 할 요소이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5만 2,0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확실히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렇게 되면 BTC는 5만 6,000달러대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가 재개되기 전에 조정받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모멘텀 둔화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②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투자 대상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천 년 동안 존재해 온 귀금속은 수집품으로서 계속 남아있는 데 비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③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상당히 높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강세 신호"라며 "기관투자가나 순자산 가치가 높은 개인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4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④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중앙화 거래소(CEX)에 보관 중인 비트코인 물량이 12개월 동안 약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를 위해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콜드 스토리지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⑤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다수의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지적하지만, BTC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BTC 가격 상승 이유는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이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달러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⑥암호화폐 투자관리회사 모건크릭 디지털에셋 공동창립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구제금융이 미 달러와 비트코인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미 상원은 전 세계에 BTC가 왜 중요하고 가치있는지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⑦미국의 유명 보수 논객 중 한 명인 벤 샤피로는 암호화폐의 성공과 실패는 전적으로 대중의 견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자국 정부에 의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통화에서 벗어날 방법이 되면서 점점 더 많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통화들의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신뢰인데, 엄청난 변동성을 가진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많아질수록 그것이 진짜라는 믿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 가격이 49,500달러와 50,5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새로운 상승에 나설 수 있고, 52,000달러 저항 수준마저 넘어서면 54,500달러까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②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48,484달러 선)과 52,040달러 오버헤드 저항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면, 58,341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고 이를 넘어서면 72,112달러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가격이 주요 저항 대를 넘지 못한 채 46,313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BTC/USD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42,861달러 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코인텔레그래프는 5만 2,000달러를 넘어서면 5만 5,000~6,000달러를 향해 전진할 문이 열리겠지만 실패하면 4만 6,000달러를 재시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미 여러 차례 5만 2,000달러를 시험했고 이 저항선은 매번 시험 때마다 점점 더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②미국의 좌파 거물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최근 CNBC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투기 성격이 강하다. 비트코인은 결국 폭파될 것이며,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6 참조)는 연일 강세 기조를 유지하다 당일 오전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급등과 함께 동반 상승하면서 5만 4천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주요 저항대를 모두 돌파했고 이동평균선이 다시 정배열로 전환되고 있다.

당 연구소의 시장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잔고 추이가 하락 직전 시기보다 오히려 급감한 수치를 보였다. (16페이지 비트코인 급락 이후 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 참조) 이는 하락 시기에도 꾸준한 기관으로부터의 대량 매수물량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외 경제 여건에 문제가 없다면 다시 전고점을 향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1,400달러와 1,78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무척 강하고, 등 행사가 기준으로 49,000달러 이상의 콜옵션 전 종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결제 임박 시간까지 하락하지 않다가 결제 시간이 임박해서 소폭 하락 정도가 예상된다.(17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의 옵션 시세표 참고) 이 시기에 다시 한번 저점 매수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1,350달러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당일 시가와 이 가격보다 위에 있으므로 적어도 시세가 시가보다 아래로 내려왔다가 시가를 회복할 때 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시가를 회복하지 못하거나 51,350달러까지 하락한다면 상당한 조정 장세이므로 매수를 보류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7=데리비트(DRBT) BTC 옵션 3월 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강세>

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개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8=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7개, '매도'가 0개, '중립'이 1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개, '매도'가 0개로 '매수'으로 요약되었다.

<그림9=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81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과열된 투자자의 심리가 지속됨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10=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3월 9일 14시 기준) <강세>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과 주식 시장 하락 등 여러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 대비 3.95% 오른 65.28%로 평가 자산군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36.6%인 오일 선물로 7.91% 올라 비교 자산 중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달러 인덱스와 S&P 500지수가 오른 반면, 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S&P 500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2.22% 하락했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5%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를 탔다. 증시 마감 무렵에는 1.47% 수준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전날 OPEC의 증산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유국이 감산 유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국제유가는 WTI 4월물 가격이 장중 67달러를 상회하는 등 최근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석유 시설을 향해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4일 전해진 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 지난 5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3월 9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지만,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상승률이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승률은 오히려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이번 주에는 특징적으로 대표적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유니스왑(Uniswap)의 유니 토큰(UNI)이 시가총액 기준 10대 암호화폐에 진입했다. 디파이 토큰이 시총 10위 안에 들어선 건 유니스왑이 처음이다. 9일 14시 현재 유니스왑(UNI)이 597.37%로 1위, 카르다노(ADA)가 550.03%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545.39%로 3위, 폴카닷(DOT)이 338.54%로 4위, 체인링크(LINK)가 165.94%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2=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3의 1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BTCUSD 또는 BTCUSDC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표시한다.

<그림13-1=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3-2=주요 거래소의 ETH 현물 총 거래량과 ETH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드물게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이더리움(그림13-2 참조)에서도 발생했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하는 현상은 급등하는 주식에서 포착되는 현상으로 현재의 추세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림14=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총 매수량과 총 매도량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4의 지표를 보면, 총 매수 수량이 총 매도 수량보다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상승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당일은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일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의 만기일이며,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1,400달러와 1,78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아직 일정 구간 안에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강세장이기 때문에 쉽게 교차하지도 않고, 교차했다가도 곧 풀어지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은 강세장에서 그리 반가운 현상이 아니다. 따라서, 교차 현상이 확연히 개선될 때까지는 수익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그림15=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6=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비트코인 급락 이후 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강세>

그림18은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이후 급락하면서 많이 증가했던 비트코인 잔고가 시세가 급등한 지금은 확연히 감소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시세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그림17=비트코인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9는 그림18과는 반대로 비트코인 시세가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하면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대량 유출된 금액을 표시한 것이다. 평균 매수가는 약 48,000달러였으며, 가장 3월 2일에도 기존 매수 물량을 합친 것만큼의 대량 매수가 추가 유입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주로 기관 등에 해당하는 장기 투자자로 볼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림18=비트코인 시세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20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 26.69%에서 14시 38.85%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30.57%(콜옵션 매수):3.47%(풋옵션 매수)에서 47.23%(콜옵션 매수):7.17%(풋옵션 매수) 수준으로 변경되었는데, 지속적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림19=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그림21은 14시 현재 데리비트 거래소의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 시세 데이터를 재구성한 시세표이다. 49,000달러부터 등 행사가인 54,000달러까지 콜옵션 전 종목이 강세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만기가 불과 3시간 남은 시점에 행사가  55,000달러 콜옵션의 델타가 0.12에 불과하므로 14시 초반에 형성한 약 54,400달러가 만기 전 비트코인 가격의 최고가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치는 단기 투자자에게 최고의 장중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20=9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 비트코인 옵션 시세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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