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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비트코인도 중국산이었네"… 美, 비트코인 수입금지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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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비트코인도 중국산이었네"… 美, 비트코인 수입금지 딜레마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3.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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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비트코인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이 뜨거운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IT 전문매체 ‘쿼츠’가 3일 보도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비트코인 전기소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전세계 비트코인 65%가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다.

중국은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지만 채굴까지는 금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의 메카다.

중국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 중 약 14%가 신장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쓰촨, 내몽고, 윈난성에 이어 4번째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나오는 비트코인의 양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있다는 이유로 신장산 면화와 토마토 관련 제품을 수입금지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부 서방 국가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 노동력을 착취해 값싼 면화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며 위구르족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논리라면 신장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도 인정을 하면 안된다.

신장, 윈난, 내몽고 등 중국의 변경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많이 이뤄지는 것은 전기료가 쌀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도 이 지역의 노동력을 착취해 만든 제품인 것이다.

논리적으로는 신장산 면화 또는 토마토 관련 제품을 수입 금지하듯이 신장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도 인정을 하면 안된다.

이같은 이슈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계에서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는 윤리 문제라고 쿼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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