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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SEC 의장 지명 청문회… 구체적 정책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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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SEC 의장 지명 청문회… 구체적 정책 언급은 없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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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미국 상원이 2일(현지 시각) 게리 겐슬러의 SEC 의장 지명을 위한 첫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는 증권거래소(SEC) 위원장으로 게리 겐슬러를 지명하는 데 대한 첫 청문회를 열었다. SEC는 최초 코인 제공의 상태, 새로운 교환 거래 자금 승인, 공개되는 암호화폐 회사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규정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위원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겐슬러는 SEC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려 했다. 그는 SEC의 영역에서 비트코인의 제외와 같은 이전 결정을 지지했지만 변경된 ICO 정책에 대해서는 어떠한 실질적인 약속도 회피했다.

겐슬러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로 인해 재무 계획과 투자자 포용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대두되었다”며 "새로운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해당 위원해와 함께 노력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다. 가령 증권을 예로 들면, SEC 하에 증권 규정을 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논리적으로, 증권을 증권으로 취급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그저 불필요한 반복일 뿐이다. 어떤 암호화폐 자산이 유가증권의 자격이 되는지도, 특히나 투자 계약과 같은 부분은 수년 동안 SEC 직원들 만의 설명이나 에두르는 논평에 크게 의존해 왔다.

또한 SEC는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광범위한 분석을 받은 3건의 무조치 서신도 발표했다. 또한 거래소에서는 ICO 시장에 대해 타인의 관점에 의존하거나 길들여진, 혹은 이미 망쳐진 바 있는 몇 가지 집행 조치를 취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디지털 자산 측면에서 SEC가 혁신가들의 블랙홀로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미스 의원은 “기술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SEC가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침 또는 무조치 서신이든 상관없이 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늘날 청문회에서 겐슬러의 모호한 말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특히나 최근 수 년 동안 MIT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교육 과정을 맡은 경험을 보며 그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은행위원회 위원들은 겐슬러의 지명에 대한 광범위한 초당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위원회의 일부 공화당원들은 겐슬러가 지지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한 공공 회사들의 확장 계획에 반대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저항이 겐슬러의 SEC 의장 선출을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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