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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네프트, 블록체인 기술로 '항공기 주유' 간소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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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네프트, 블록체인 기술로 '항공기 주유' 간소화 나서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3.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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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가즈프롬 네프트(Gazprom Neft)의 항공 재급유 자회사가 거래 자동화 및 가속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재급유 결제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회사인 가즈프롬네프트의 항공 자회사 가즈프롬네프트 에어로(Gazpromneft-Aero)는 블로킹 체인 기반 연료 재공급 프로젝트 ’스마트 연료(Smart Fuel)’의 성공적인 모의실험을 완료했다고 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새 플랫폼은 무르만스크 국제공항에 운항되는 러시아 버젯 항공사 스마트타비아(Smartavia)의 100편 이상의 정기 항공편에 구현되었다. 스마트비아와 함께 주요 은행 VTB와 Raffeisenbank가 모의실험에 참여했다.

스마트 연료 프로젝트 책임자 드미트리 마카로프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무르만스크에서 벌어진 블록 방식 모의시험은 2020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실시됐다. 마카로프는 가즈프롬네프트 에어로가 성공적인 모의실험 후 스마트비아에 대한 연료 공급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도구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재급유 결제 처리 시간의 자동화와 가속화를 구현한다. 가즈프롬네프프트 에어로는 "이 시스템은 몇 초 내에 재급유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전통적인 결제 거래는 보통 4~5일 정도 걸린다- 라고" 말했다.

또 종래의 연료 재공급 방법은 서류 작업이 많고 과도한 지출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행에 필요한 정확한 연료량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연료 재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연료 사업자에게 과도한 양의 자금을 이체해야 한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새로운 도구가 모든 거래 참가자들의 데이터 안전과 최대한의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가즈프롬 에어로는 이미 이전에 항공기 연료 공급을 위한 블록 체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앞서 보고된 바와 같이, 가즈프롬네프트 자회사는 2018년에 러시아 주요 항공사인 S7 에어라인과 제휴하여 유통된 장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료 공급 및 결제 시스템에 관한 협업을 진행하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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