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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 이달 비트코인 14만 개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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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 이달 비트코인 14만 개 처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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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쌓았던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일부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2월 동안 상당 양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고래란 비트코인을 1,000-10,000개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10,000개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혹등고래'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고래 투자자는 2021년 5월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4% 이상 처분했다.

고래와 혹등고래 투자자들은 1월 비트코인 구매에 나섰다. 80,000개 비트코인을 구입했는데, 이는 현재 가격으로 38억 4,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2월, 고래와 혹등고래 투자자들은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월부터 14만 개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는데, 이는 67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와 소규모(그러나 여전히 부유한) 투자자와의 거래활동이 반비례관계를 보인다고 보여준다. 글래스노드는 '돌고래'와 '상어'(100개에서 1,000개를 보유한 투자자)는 1월 비트코인 95,000개(45억 6,000만 달러)를 팔았으며, 2월에는 117,000개(56억 1,000만 달러)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특히 주목할 사항은 돌고래/상어 투자자와 고래/혹등고래 투자자의 변화가 수량과 형태에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 집단에서 수량이 증가한 경우, 다른 투자자의 수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어'와 '물고기'(10-100개를 보유한 투자자)는 2020년 11월부터 보유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4개월이 안 되는 기간 동안 128,000개(61억 4,000만 달러)를 판매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 상승한 기간 동안 고래 투자자는 2월 22일 시작된 하락세 이전 1억 5,600만 달러를 처분했다.

거래 플랫폼 크로스타워(CrossTower)의 연구에 따르면 추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비트코인 매수가를 5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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