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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금융위원회, 암호화폐 폭락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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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금융위원회, 암호화폐 폭락 가능성 경고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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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스웨덴 금융위원회인 피난신스펙티오넨(FI, Finansinspektionen)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들어,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투자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스웨덴 금융위원회인 피난신스펙티오넨이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자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암호화폐의 위험이 높다는 점, 그리고 투자 손실 시 투자자를 구제할 방법이 부족할 점을 이유로 들었다.

FI는 이전에 이미 비트코인 거래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한편 FI는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으며, 그리고 현지 시간으로 2월 22일 FI는 또 한 번 암호화폐 투자를 경고했다.

FI 에릭 테덴(Erik Tehdeen) 위원장은 “암호화폐 자산 금융투자의 위험을 평가했다”며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암호화폐가 기반이 된 상품은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투자가 실패할 경우 투자자를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암호화폐의 가치를 신뢰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스웨덴의 법규 상 암호화폐 투자자가 손실을 기록했을 때 이를 구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테덴 위원장이 지적한 사항이기도 하다. 

FI의 이러한 경고는 암호화폐와 파생상품 시장이 급등락을 나타낸 시점에 나왔다. 비트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다’는 말과 함께 17% 급락했으며, 같은 시점 BTC 선물시장에서 기록한 손실은 56억 달러를 넘는다.

스웨덴 금융기관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이전부터 부정적이었다. 한편 스웨덴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e-코로나(스웨덴 화폐단위)의 실험을 파일럿 계획 중에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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