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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콘, 암호화폐 실시간 카드결제 위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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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콘, 암호화폐 실시간 카드결제 위한 계약 체결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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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콘이 개최한 암호화폐 지불 CARD 시스템 계약 체결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네오 파운더 다홍페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블루콘 프로젝트팀은 실생활에서 암호화폐를 실시간 시세로 폭넓게 결제할 수 있는 Card플랫폼을 운용하기 위한 행정적 계약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2017년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가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때부터 '암호화폐가 화폐로서의 지불 기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이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지갑간 지불방식을 채택하고 가맹점을 확장하는 소모적 방식을 채택한 반면, 2018년 출범한 블루콘팀은 이미 잘 갖추어진 기존 금융결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암호화폐의 보관이 가능하고 실시간 가격까지 제공하는 거래소의 지갑을 연동하는 플랫폼 방식을 채택했다.

회사는 지난 3년여의 기간 동안 플랫폼의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결제망을 제공하는 카드사 및 은행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하여 왔고 지난해 말 해외 카드사와 은행의 승인을 득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블루콘팀을 이끌고 있는 권재이 회장은 "우선 Unionpay(은련카드)로 서비스를 런칭 할 계획이다. Unionpay는 BC카드와 제휴되어 있어 국내의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해외사용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특히, 플랫폼을 처음 런칭하게될 Digifinex 거래소 유저의 80%가 중국과 아시아권에 속해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VISA, MASTER, Unionpay 중에 선택하여 카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블루콘 Card를 통해서 결제에 이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는 BTC, ETH, NEO, Dash, BEP 등이며 적용 코인은 서비스 런칭 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블루콘팀의 관계자는 "블루콘이 개발한 플랫폼은 B2B모델이다. 즉, 블루콘(BEP) 홀더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BTC, ETH를 비롯한 퍼블릭 블록체인은 물론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팀과 거래소에게도 화이트레이블(White Lable)형태로 해당기업의 독자적인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므로써 기존금융과 미래금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블루콘의 미션"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블루콘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암호화폐를 연동하여 Unionpay 결제망을 이용하는 세계 최초의 계약으로 이미 변화가 시작된 블록체인기반 금융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여진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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