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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회복 위해 '부유한 일본 암호화폐 보유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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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회복 위해 '부유한 일본 암호화폐 보유자' 찍었다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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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태국이 자국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부유한 일본 암호화폐 보유자를 표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TAT)은 암호화폐 보유자, 특히 암호화폐 활동에서 아시아의 허브로 보고 있는 일본의 보유자를 처음 맞이하는 국가가 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여행지에서 암호화폐 결제 구현이 가능한지 현실성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COVID-19 발생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한 가운데, 태국의 관광산업은 2020년 1/4분기부터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때부터 부유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태국 언론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관광청장은 부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가 열쇠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태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합한 국가가 될 경우, 부유한 관광객 특히 젊고, 부유한 세대의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사용이 태국중앙은행이 정한 규정에 부합해야 하며, 돈세탁을 방지하는 조치도 반드시 구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암호화폐 보유율은 3년 전 11%였으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4%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삭 청장은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일론 머스크도 태국 방문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에 상당한 투자를 한 일론 머스크가 태국 방문을 희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은 암호화폐 거래에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비트커브(Bitkub)를 비롯해 여러 암호화폐 교환소가 있으며, 최근에는 업비트(Upbit)가 문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태국에서 디지털통화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의 집계에 따르면, COVID-19 이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한 해 4,000만에 육박했다. COVID-19 이후 방문자 수는 크게 줄었으며, 관광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이후 목표를 8백만으로 크게 낮춘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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