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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5만 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다음 예상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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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5만 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다음 예상 가격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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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2.18)
<그림1=18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돌파하자마자 5만 2,000달러까지 랠리가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1,700달러를 돌파했다가 단기 매물 출회로 소폭 밀리는 움직임이다. 비트코인의 이날 상승세에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당초 알려진 금액보다 많은 9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9,6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며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다수 암호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더욱 강해지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상승했는데,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이더리움(ETH, 6.79%), 바이낸스코인(BNB, 28.58%), 라이트코인(LTC, 9.19%), 체인링크(LINK, 6.50%)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FOMC 회의록이 공개됐고, 아직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아 완전고용 시점까지 테이퍼링을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지만, 장기물의 추세 부담은 여전해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29% 상승하며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03%, 0.58% 하락했다. 전일 금 가격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하락했고, 유가는 수급이 더욱더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18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1,745.60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82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9,69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5,84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1.3%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03%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7%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8%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54% 감소해 시장 전체적으로도 가격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알트코인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이후 강하게 상승했던 시장은 12시경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해서 1시경 하락 전환됐으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소형 알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09%,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5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19%,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21%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2.17%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8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8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7%:53%로 매도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 결과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86.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7.3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2월물은 전일 대비 -317.5달러(-0.60%) 오른 52,46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18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5,782만 원, 이더리움(ETH)은 3.58% 상승한 211만 3,000원, 폴카닷(DOT)은 0.37% 오른 35,32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1.34% 상승한 603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16% 상승한 79만 6,500원, 에이다(ADA)는 3.78% 상승한 1,015원, 스텔라루멘(XLM)은 2.20% 상승한 556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3.38% 오른 36,7000원, 라이트코인(LTC)은 1.38% 하락한 2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2월 18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6% 상승한 51,853.09달러다. 이더리움(ETH)은 10.81% 상승한 1,884.38달러, 폴카닷(DOT)은 0.46% 내린 31.51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6.91% 오른 0.911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8.58% 오른 167.05달러, 리플(XRP)은 5.11% 오른 0.5447달러, 라이트코인(LTC)은 9.19% 오른 229.50달러, 비트코인캐시(BCH)는 2.66% 상승한 714.70달러, 체인링크(LINK)는 6.50% 오른 32.8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2월 말 2만 5,000달러를 돌파한 후 8주도 지나지 않아 가격이 두 배로 급등하고도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대다수 암호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포물선형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매우 우호적이고 수요 공급 측면에서도 매수세가 매우 강한 강세장으로 부정적인 요소는 찾아보기 어렵다. JP모건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의견에 대한 근거는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신뢰성은 다소 떨어져 보인다.


(긍정적 의견)

①비트코인 중심의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가 이전 사이클과 비슷한 경로를 걷고 있다"면서, 향후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②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창립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통화가치 하락으로 달러 공급량이 40% 늘어날 것”이라며 "2022년 2월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③스탠드포인트 리서치의 설립자인 로니 모아스는 "올해 비트코인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2021년 가격 목표는 112,000달러이다"고 예측했다.

④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는 "나의 비트코인 목표 가격은 238,855달러다. 구글에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단위는 마일)를 달러로 환산해 이 같은 목표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⑤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전통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대표적 기업인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법정화폐 준비자산 리스크를 헷징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 밝혔다. 그는 또, "이처럼 파괴적인 혁신으로 피해를 본 회사들은 또 다른 창조적 파괴를 피하려고 자신들의 현금을 새로운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⑥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스테이블 코인은 3만 달러 중반에서 회복하면서 공급 비율(SSR)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채굴자들의 낮은 판매 압력도 이번 비트코인 상승 랠리를 촉진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이번 랠리가 단순한 과잉선물시장에 의한 여파가 아니어서 낙관적인 관측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Crypto Quant)의 주기영 대표는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조정이 얼마나 진행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온체인 지표는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에 비해 충분히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있어 다시 한번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⑦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 처음 통일된 화폐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모든 이들이 디지털화폐 네트워크에 연결될 때, 과거 인터넷에 연결된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BTC는 구글, 페이스 등보다 100배 이상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아마존, 구글 등이 탄생했을 때 미래를 안은 첨단기술 기업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인을 '인터넷'에 연결했고 우리의 일상생활은 180도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⑧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는 "일단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서면 강력한 랠리를 보이며 30~60일 이내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까지 밀어 올리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 코인(가치 안정화 코인)이 대기 중에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대표적으로 테더(Tether), USD 코인(USD Coin), 팍소스(Paxos) 등이 있으며, 미국 달러와 1:1로 가치가 연동(페깅)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인식된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공급이 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나머지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부정적 의견)

①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변동성이 감소하지 않는 이상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5개월간 비트코인 시총이 약 7,000억 달러 성장했다. 이는 제한적인 공급량과 일부 개인 투자자 수요 급증 효과가 컸다. 기관 투자자 유입도 있었지만, 전체 규모는 여전히 크지 않다. 투기성 자금 영향이 여전히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②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블랙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는 “비트코인은 실패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화폐는, 이를 통해 거래하는 상품보다 가격 변동성이 커서는 안 된다. 비트코인은 상품 가격을 매길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실패작’이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을 계속 내다 팔고 있다.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정책 리스크의 헤지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주장도 결국 허언으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7 참조)가 5만 달러라는 전무후무한 가격 기록을 넘어선 이후에도 고점에서 밀리지 않고 매물을 소화하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5만 달러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만 달러를 비교적 쉽게 돌파한 데다가 기술적으로도 이렇다 할 저항선이 없어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월 18일 기준으로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64,993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한편, 그림14의 온체인 지표를 보면, 총 매수 수량보다 총 매도 수량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고점에서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서 현재 비트코인이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임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전일 가격 변동성이 상승 방향으로 진행됐다면, 오늘은 하락 방향으로 전환되어 장중 매도가 예상된다. 

또한,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일이기도 하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당일 결제 가격은 약 51,3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었다. 이 정도까지의 급락은 아니더라도 현재 옵션 미결제약정 포지션 변화(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장중 한 차례의 하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8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림7=데리비트(DRBT) BTC 옵션 2월 18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 51,341달러(분홍색 라인)이다. 현재 시세는 51,341달러와 당일 시가보다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나, 시가 부근이므로 시가 이탈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한다. 시가를 지지하고 상승하면 1) 매수 2) 전일 고가 돌파 시 역시 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가를 이탈하면 51,341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확인할 때까지 관망해야 한다. 물론, 지금은 ‘초강세 장’이라는 특수 여건이므로 매수세가 강해서 잘 밀리지 않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따라서, 위의 가격을 중요 기준 가격으로 삼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매수 기회를 잡는 지혜도 필요하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18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7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8=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개, '매도'가 0개, '중립'이 0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개, '매도'가 0개로 '매수'으로 요약되었다.

<그림9=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하락한 91포인트로 전날과 같은 ‘극도의 탐욕 단계’였다. 이는 여전히 투자자의 심리가 극도로 과열되어있음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10=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2월 18일 14시 기준) <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18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15.04% 오른 67.31%로 평가 자산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3.51% 상승한 오일 선물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일 금 가격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하락했고, 유가는 수급이 더욱더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달러화가 1.20% 상승하는 바람에, S&P 500지수와 금의 수익률은 각각 0.10%, 2.59%씩 내렸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2월 18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서 개별 암호화폐 상승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카르다노(ADA)와 폴카닷(DOT),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260억 달러와 250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이더리움의 뒤를 쫓고 있다. 카르다노와 폴카닷은 스마트계약 플랫폼의 채택률은 이더리움보다 훨씬 적지만 기능은 이더리움을 대체할만한 차세대 프로젝트로 각광을 받으면서 급성장했고, 바이낸스코인의 강한 상승세는 바이낸스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함께 공급량 조절을 위해 일정 금액의 토큰을 소각하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14시 현재 카르다노(ADA)가 419.02%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가 345.40%로 2위, 폴카닷(DOT)이 284.82%로 3위, 체인링크(LINK)가 178.19%로 4위, 이더리움(ETH)이 160.08%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2=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3의 1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BTCUSD 또는 BTCUSDC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표시한다.

<그림13=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일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크게 밀리지 않고 고점에서 거래량을 줄이며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그림13의 지표1에서는 현물 거래량이 전일 대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고, 2번 파생상품 거래량 지표에서 정상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승 추세가 변하지 않았다는 근거이다.

<그림14=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총 매수량과 총 매도량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또한, 그림14의 지표를 보면, 총 매수 수량보다 총 매도 수량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고점에서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서 현재 비트코인이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임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전일 가격 변동성이 상승 방향으로 진행됐다면, 오늘은 하락 방향으로 전환되어 장중 매도가 예상된다. 오늘은 옵션 만기일이기도 하며 결제 예상 가격이 14시 현재 가격인 52,169달러보다 아래인 약 51,300달러 수준으로 계산되었다. 이 정도의 급락은 아니더라도 장중 한 차례 하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때를 매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상승하던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다시 ‘0’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전 수준으로 크게 내려간 것은 아니어서 어느 정도 관심은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지표가 아직 ‘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은 아니므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면서 저점 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림15=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6=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강세>한편, 크립토퀀트에서 제공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코인베이스 프로(USD 기준) 가격에서 바이낸스 가격(USDT 기준)을 뺀 값으로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코인베이스의 현물 매수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를 살펴보면, 전일 최고가를 기록할 당시 해당 지수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반등했음을 알 수 있다. 

매수와 매도 세력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매수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을 5만 달러 위로 끌어 올리면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가 ‘0’값을 회복했고, 해당 지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한,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그림17=비트코인 시세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8 참조)를 살펴보면, 상승 비중이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 53.49%에서 14시 현재 40.66%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도 74.57%에서 43.43%로 감소해 당일 오후에 비트코인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약세로 진행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8=1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발행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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