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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느라 비트코인 처분한 美 유튜버 "내 자신이 싫어질 만큼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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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느라 비트코인 처분한 美 유튜버 "내 자신이 싫어질 만큼 후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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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비트코인 30.5개 매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미국의 한 유투버가 중고차를 사느라 자산가가 될 기회를 놓쳤다고 털어놓았다.

사회관계망에서 'NSXTRA'로 알려진 크리스 커트(Chris Cut) 씨는 미국 시간으로 2월 16일 유투브를 통해 '중고차 사느라 180만 달러 자산가가 될 기회를 잃다'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크리스 커트 씨는 2017년 발렌타인데이 때 혼다 NXS 타가를 구입하느라 비트코인을 처분했다. 커트 씨는 비트코인 30.5개를 팔아 비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수준으로, 커트 씨가 비트코인을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했다면 150만 달러를 보유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6.5개를 팔아 또 다른 혼다 차량을 구입했다고 한다. 당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300달러였다. 커트 씨는 이 역시 팔지 않고 보유했다면 293,000달러를 보유했을 거라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렇게 오를 줄 알았으면 절대로 안 팔았다. 내 자신이 싫어 질 정도"라며 “당연히 후회한다. 그때 처분한 비트코인 37개 가격이 지금 2개 값도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가 혼다 중고차를 사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면 177만3,000 달러를 보유했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가격이 오르기 전 팔아서 후회하는 이야기는 커트 씨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도지코인 설립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2015년 혼다 중고차를 구입하느라 보유한 도지코인을 모두 매각한 일이 있었다. 빌리 마커스의 이야기는 사실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2010년 피자 한 판을 먹느라 비트코인을 처분한 이야기다. 그때 피자 한 판을 먹느라 처분한 비트코인 수가 10,000개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치로 5억 달러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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