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400만 달러 기록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이 지난 주 3억 5,44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채굴자의 수익 증가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만 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애틀 소재 채굴기업 룩소 테크놀로지(Luxor Technology)의 공동설립자 에단 베라(Ethan Vera)는 “블록 보상은 감소했으나,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할 때 채굴 수익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의 전망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따라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수익은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12월 중반의 3억 4,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코인 미터(Coin Metrics)의 네트워크 수수료 및 블록 보조금을 기반으로 평가한 것으로, 채굴자가 비트코인을 채굴했을 때 즉시 매각한다고 가정한다.
지난 주 네트워크 수수료는 15% 이상 상승했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2020년 5월 이후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에단 베라는 “채굴자들은 향후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말하면서 “2021년 1월과 2월, 대부분의 채굴자가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들 채굴자는 벌어들인 이득을 다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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