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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위험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은 실패작… 보유 BTC 모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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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위험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은 실패작… 보유 BTC 모두 처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2.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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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은 최근 언론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 당 가격이 거의 5만 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것은 물론 테슬라가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과거 위험 애널리스트이자 옵션 거래자로 활동한 적이 있는 나심 니콜라스 탈렙(Nassim Nicholas Taleb)이 비트코인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그는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BTC를 모두 처분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BNN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판 이유에 대해 “통화란 사고 팔 때보다 변동성을 나타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으로는 상품의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적어도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실패작이다“라고 말했다.

탈렙의 논리는 비트코인을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 아닌 화폐로 간주하고 있으나, 최소 복수의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몇 가지 방법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보았다. 비트코인캐시 지지자인 로저 버(Roger Ver) 등은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버는 비트코인의 현재 구조상 거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가정하면서, 탈렙과 같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 지지자이자 금융 비평가 피터 쉬프(Peter Schiff) 또한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인정하는 주류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비트코인의 최대 지지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인 한편, 다른 자산과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보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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