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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증가율, 비트코인 추월… 시가총액도 20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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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증가율, 비트코인 추월… 시가총액도 2000억 달러 돌파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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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트코인 가격 58% 상승
이더리움은 2배 이상 올라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올해 들어 이더리움의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증가율 면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강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매도 주문을 찾아보는 것이 어려운 지경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한 때 18,000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는 2월 5일 이전 최고가인 1,761.35 달러를 넘는 것이었다.

이후 이더리움은 18,000달러 선에서 내려와 1,7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면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앞지른다. 비트코인이 58%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2배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상승은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와 관계가 있다. CME는 이더리움 선물상품이 기관의 참여를 늘릴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CME의 선물 계약은 2월 8일 체결된 바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이 최근 있었던 게임스탑 열풍과 관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공매도는 개인이 아닌 기관에 대해서만 인정이 되는 등, 금융시장도 민주화를 해야 한다는 이견이 이전부터 있어왔다.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은 분산 금융(DeFi) 분야를 주도한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 외에도, 거래소의 낮은 유동성도 이더리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수는 16개월만에 최저치인 15,243,945개를 기록했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고는 작년 8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스스로 코인을 관리하거나 DeFi 프로토콜로 옮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주 동안만 해도 보유고는 8% 이상 감소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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