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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비트코인 작업증명 알고리즘 대체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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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비트코인 작업증명 알고리즘 대체가 필요"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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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비트코인 작업증명은 매우 비싸며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
국제결제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작업증명 알고리즘이 대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에서 사용되는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이 대체돼야 한다고 국제결제은행(BIS)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주장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은 월요일 보고서를 발표해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작업증명은 매우 값비싸며 알고리즘 사용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국제결제은행의 통화경제 부서의 수석 경제학자인 보고서의 저자 라파엘 오어(Raphael Auer)는 알고리즘에는 두 가지 근본적인 경제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비트코인은 이중지출이나 51% 공격 등에 취약성이 높으며 따라서 작업증명에 기초한 매우 값비싼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블록이 채굴자들에게 보상을 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비트코인 보상을 멈추면서 알고리즘은 결제 보안의 목적과 부합하여 트랜잭션 수수료를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이 국제결제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오어의 설명이다. 오어는 “간단히 계산만 해봐도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지 않는 이상 블록 보상이 제로가 되면 비트코인 결제가 최종단계에서 끝이 나기위해 몇 달은 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오어는 암호화폐 유동성을 다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결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등과 같은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하나뿐인 근본적인 해결책은 작업증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작업증명은 분명 사회적 합의나 기관화 형태 등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효율성과 중앙성이 확장성 솔루션과 균형이 있다. 그러한 솔루션들도 고유의 확장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마만병 통치약이 될수 없다”라며 “2019년 1월 3일 544 비트코인 중 362 비트코인이 웹사이트 한 개와 연관이 돼있다. 즉 라이트닝 능력의 66%가 한 개의 단체에서 통제를 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어는 더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으며 암호화폐 생태계가 실행되고 기존 통화 및 금융 생태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다 나은 발전을 하는 방법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어는 “현 기술은 현 통화 및 금융 인프라를 대체할 수는 없다. 대신 문제는 기술이 기존 질서를 보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결론을 맺었다.

2018년 9월 국제결제은행은 또 다른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 거래량 그리고 유저층은 언론매체 및 규제나 법에 따라 반응을 크게 한다”라고 암호화폐 시장의 성격을 설명한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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