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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비트코인 절반 매도… "BTC 경제상황,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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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비트코인 절반 매도… "BTC 경제상황,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2.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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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보유 자산 2.5% 투입… 수익 실현 위해 매각
던컨 매킨스(Duncan MacInnes) 루퍼 이사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던컨 매킨스(Duncan MacInnes) 루퍼 이사가 "현재 비트코인의 경제 상황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루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Ruffer Investment Management)는 최근 2개월 동안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며, 수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의 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퍼는 지난 해 11월 보유 자산의 약 2.5%를 투입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2만 달러에서 42,000달러로 급상승했으며, 루퍼 역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루퍼는 이후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절반 정도를 매도했다.

던컨 매킨스 루퍼 이사는 “루퍼는 보유 자산의 2.5%인 6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리고 6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며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나 여전히 7억 달러 수준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가치는 7억 5,000만 달러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매킨스 이사는 2017년만 해도 루퍼가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말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상황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디지털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매 투자자들이 대안적인 안전 자산을 적극적으로 원한다. 기관 또한 암호자산을 구입하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의 경제 환경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해 11월, 루퍼는 다중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에 자산을 투입했다. 명목화폐의 '계속된 평가절하'를 대비한 조치였다. 기업은 금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전체 자산의 2.5%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조나단 루퍼(Jonathan Ruffer) 루퍼 의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자산이지만, 세상을 보는 방식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자산이 비트코인이다”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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